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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경무크 CES 2024 - 한국경제신문

라스베이거스의 경이로운 랜드마크 스피어 옆에서 매 년 열리는 CES는 올해도 어김없이 1월에 개최되었다.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세상의 이목이 집중된다. 세상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기에 천문학적인 인파가 몰린다.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전시회지만 늘 영상으로만 만난다. 올해는 책으로도 만나볼까 싶다. CES 2024의 핵심 키워드를 정리해 놓은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얼마 전까지 CES의 핵심 키워드는 AI였다. 하지만 chaGPT 이후 AI는 더 이상 핵심 키워드가 아니다. 그냥 깔고 가는 기술이 되어 버렸다. 대부분의 기술에서 AI는 기본이 되어 있다. 그래서 CES 2024의 주된 키워드는 AI이면서도 AI가 아니다. 이제는..

(서평) 기획회의(2024년 3월 604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기획회의 604호는 교육에 관한 얘기다. 교육은 편집자에 한해서만 얘기할 문제는 아니다. 산업 전반적으로 신입보다는 경력을 원하고 있다. 평생직장이 없다는 생각은 회사를 다니려는 사람의 태도뿐만 아니라 회사의 태도도 바뀌었다. 떠날 사람 교육시켜 뭐 하냐라는 생각이 팽배하다. 그래서 교육비용을 아껴 경력을 채용하는 것을 더 원한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 바람직한 자세일까? 시간이 지날수록 능력 없는 경력자가 늘어간다. 몇 해 전까지 3년 경력을 찾았다면 이제 5년 경력을 찾는다. 최근에는 아예 십수 년을 일한 프리랜서와 일하기를 더 원한다. 산업과 그 산업의 역량은 노후화되고 쪼그라든다. 출판산업과 같이 쪼그라들고 있는 시장에서 이런 일은 더욱 심하다. 대부분의 이직은 산업 내에서 움직이지만 산업 파이가 ..

(서평) 상자 속 우주 (앤드루 폰첸) - RHK

상자와 우주. 언뜻 떠오르는 게 바로 양자 우주라고 할까. 다중 우주라고 할까. 그런 종류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책은 펼치면 바로 일기 예보 이야기가 나온다. 우주와 날씨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인간에게 날씨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였고 그건 지금 우주를 대하는 인간의 모습과 흡사하지 않았을까?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 수도 있다는 '카오스 이론'은 하나의 파라미터가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얘기하고 있다. 그럼 이 책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 걸까? 날씨와 우주. 그것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알에이치코리아의 지원으로 읽어보았다. 인간의 지식은 대부분 관측 후 이론을 꾸리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그것은 많은 부분 무지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의 인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여전히 모르는 것..

(서평) 딥러닝의 정석 (니틴 부두마, 니킬 부두마, 조 파파) - 한빛미디어

정석이라는 제목답게 이 책은 쉽지는 않다. 언제부터인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사용 측면에서만 스킬을 익혀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익숙해져서 그 바닥에 흐르는 이론에 대해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원리를 정확하게 해 두면 가끔 자신이 필요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그런 실력을 얻기 위한 '정석'이다. 딥러닝의 알고리즘을 수학적 이론과 함께 코드로 보여주는 이 책은 한빛미디어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알파고 이후로 딥러닝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수많은 플랫폼과 모델들이 등장하고 그것을 개선한 많은 것들이 등장했다. 이후에는 그냥 학습까지 마친 형태로 제공을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컴퓨팅을 위..

(서평) 생각의 배신 (배종빈) - 서사원

생각은 여러 종류가 있는 듯하다.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어보면 하나의 시스템은 패턴을 만들어 즉각 반응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에너지를 사용하여 반응하는 것이다. 하나는 의식에 가깝고 하나는 무의식에 가깝다. 뇌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기관이기 때문에 패턴을 만들어 별다른 에너지 사용 없이 즉각 실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패턴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의 패턴이 잘못 만들어졌을 때 우울의 악순환이 생김을 얘기하고 그것을 벗어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설명하는 이 책은 서사원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철학적 명제는 생각을 인간임을 나타내는 지표로 인지하게 만들었다. 다른 동물과 소통을 해보지 못해 잘 모르겠지만 생각이라는 것이 인간만의 것이라는 믿음은 ..

(서평) 대부분의 실수는 무리수 (이상엽) - 해나무

나는 수학 중독자인가? 제목을 보고 '대부분의 실수는 무리수 두다 생기지'라고 했는데 이 책은 정말 웃기는 책이다.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많이 웃은 책이다. 이럴 때 우리는 얘기한다. '현웃 터졌네' 수학으로 이렇게 사람을 웃길 수가 있다니 작가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혹시나 웃지 못할까 봐 뒤에 왜 웃기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한다. (누가 이과 아니랄까 봐. 그게 더 웃기다) 부록 설명이 더 진지하다. 그림만으로 빵 터져서 혼자 큭큭 댄다. 이런 위트 넘치는 수학 유머는 해나무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2컷 만화 같아서 어떻게 후기를 쓸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이렇다. '우울한 마음을 플러스로 전환시켜 봐' → |우울해| (절댓값 우울해) 초코파이의 함유량은 32% = 초코/초코..

(서평) 기록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박찬운) - 혜윰터

인권. 그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단어는 여기저기 참 많이 쓰이지만 실상 그 정의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듯하다. 자신들만의 잣대로 인권을 강조하기도 무시하기도 하는 것 같다. 개인의 인권을 보호, 증진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고자 설립된 국가인권위원회는 김대중 정부에서 설립되었다. 여러 세월 동안 인권위는 국가에서 중요한 부분을 다루기도 했지만 별스러운 것까지 다룬다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인권위원회 상임이사를 맡았던 저자의 기록이 담겨 있는 이 책은 헤윰터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인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이 무언지 설명하라고 하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쉽게 말하자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자유와 권리를 얘기할 수 있다. 인권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하는..

(서평) 나는 시간을 복원하는 사람입니다 (신은주) - 앤의서재

박물관에 들르면 조각조각 붙여 복원한 토기를 어김없이 만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고대 그림을 복원하는 장면을 만나기도 한다. 오랜 시간 땅 속에 묻혀 있는 유물은 땅 밖으로 드러나 우리와 만난다. 하지만 시간은 그것을 온전하게 보관하고만 있지 않는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훼손되기도 파손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품고 있는 시간의 기록을 버려둘 순 없다. 복원사의 손길을 거치면서 유물은 하나의 역사를 드러낸다. 어느 문화재 복원가의 유물 이야기는 앤의 서재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복원사라는 직업은 조금 특별하다. 과학과 역사 어느 중간쯤에 있는 사람이라고나 할까? 복원사가 되려면 이과를 가야 하나요 문과를 가야 하나요 같은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없다. 역사를 느끼고 그 시대를 읽어내..

(서평) 초전도체 (김기덕) - 김영사

저항이 없는 꿈의 물질. 사람들은 그것을 찾아 헤맸다. 그것을 상용화할 수만 있다면 세상의 패러다임은 한번 더 바뀌게 되고 에너지 효율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난간에 부딪힌 수많은 과제를 해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초전도체는 여전히 실험과학이 우세한 듯하다. 그것이 왜 생기는지 아무도 모르는 듯하다. 초전도체의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알 수 있는 이 책은 김영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작년부터 이슈 몰이를 했던 LK-99는 여전히 주가를 요동치게 만들 정도다. 상온 초전도체는 그만큼 꿈의 기술이며 이것을 선점하는 나라는 부를 선점함과 동시에 패러다임을 이끌 수 있는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초전도체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특성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LK-99는 그러지 못한 듯하다. ..

(서평) 세상의 모든 과학 (이준호) - 추수밭

과학서적이라면 꽤 많이 읽어서 이 책에 대한 기대는 사실 별로 없었다. 비슷한 내용에 비슷한 전개가 펼쳐질 것 같았다. 첫 장에서 만난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사를 보며 '교수님이 추천사를 남겼네.. 왜?'라는 의문과 기대를 하게 된다. 내용은 당연히 빅히스토리를 벗어날 수 없을 텐데 말이다. 한 편의 과학사를 담백하게 담은 이 책은 추수밭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일단 이 책은 재밌고 쉽다. 사실 그것 하나로도 충분히 추천할만하다. 다루고자 하는 하나의 섹션이 길지 않고 그렇다고 핵심을 빠트리지는 않는다. 호기심을 자극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너무 많은 것을 다루려고 하는 다른 과학사 책들에 비해 읽기가 수월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그렇다고 허술하냐라고 묻는다면 그렇지도 않다. ..

(서평) 기획회의(2024년 3월 603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600호 이후로 계속 특집이 진행 중인 듯하다. 603호는 바로 책을 만드는 사람 편집자의 위기에 대해 얘기한다. 책은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들고 판매하지만 그중에서 편집자의 역할은 중요하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어 필요한 역량은 늘어만 가지만 좁아지는 시장 때문에 인재 유출도 심하다. 경력을 쌓은 편집자는 일반 기업으로 입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업무는 많으면서도 박봉이기 허다한 이 판에 스타 편집자를 노리며 입장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어느 산업이든 일할 사람이 없다. 아니 일을 할만한 사람이 없다. 편집자의 위기를 엮은 이 책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뽑고 싶어도 뽑을 사람이 없다는 건 작은 산업에 포함되어 있는 대부분의 고민일 것이다. 대기업이 진입하지 않지만 ..

르 코르뷔지에 (도미나가 유주루) - 르네상스

르 코르뷔지에는 스위스 태생 프랑스 건축가로 모더니즘 건축가의 아버지로 불린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가의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는 현대적인 아파트 단지 방식을 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르 코르뷔지에는 본명이 아니다. 그의 본명은 샤를에두아르 잔레그리다. 당시에는 필명이나 예명을 사용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다고 한다. 책은 르 코르뷔지에의 대표적인 작품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일종의 답사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평전이나 전기와 같은 형식을 띠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의 작품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그래서 그렇게 무겁지도 않다. 그렇다고 가벼운 것도 아닌 듯하다. 그의 건축물을 앞쪽에 배치하여 어떤 건물에 대해 얘기할 건지 미리 얘기해 준다. 페이지를 넘기며 감탄하다 보면 어느새 작가..

(서평) 광개토태왕 담덕 8 (엄광용) - 새움

오랜만에 출간하는 이 벌써 8권이다. 이번에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장편을 쓴다는 것이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얘기해 준다. 힘겨움 속에서도 8권을 하신 작가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역사적 고증과 재미를 잡다 보니 아무래도 어려워졌지 싶다. 광개토태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새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여덟 번째 이야기는 전투장면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치열한 외교전이 돋보여서 읽는 재미를 준다. 부국강병이라고 했던가. 나라가 부유해야 강한 군대를 가질 수 있다. 군대를 운용한다는 것은 바로 돈이 드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전투를 벌이다가는 백성은 가난에 찌들고 군대의 사기는 저하된다. 약탈로 연명하는 것은 큰 국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광개토태왕은 전투를..

(서평) 모든 것은 선을 만든다 (팀 잉골드) - 이비

탄소나노섬유 같은 커버를 가진 이 책의 선(線)은 사실 선(善)으로 이해했다. 선(善)에 대한 연구는 종종 볼 수 있기도 하고 꽤나 관심 있는 테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한 선은 선(線)을 얘기하고 있다.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선(線)의 형태를 띠고 있고 그렇게 해석할 수 있다는 얘기 같았다. 사실 이 책은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지금 뭔가를 골똘히 생각할 만큼의 여유가 없어서 일 수도 있겠지만 꽤나 추상적인 느낌이다. 선(線)이 자연에 인간에 대해 어떤 형태와 의미를 가지는지 고찰하는 이 책은 이비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수학에서는 모든 형태는 점으로 이뤄졌다고 배웠다. 선은 같은 방향으로 늘어선 점들의 집합이고 원은 한 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무수한 점들의 집..

(서평)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 (마틴 푸크너) - 어크로스

인류의 발전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는 건 좋은 일인 것 같다. 역사적 사실을 열거하며 기술하는 많은 역사서가 있는가 하면 세계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하는 책 또한 존재한다. 역사는 지금의 우리를 이해하는데 꽤나 중요하다. 공동체나 민족은 또 다른 민족과 섞이며 새로운 민족이 된다. 문화도 마찬가지다. 고유함을 띄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것은 더 이상 고유하지 않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또 그것은 고유한 문화가 된다. 국경의 분류보다 더 복잡하고 더 쉽게 섞여 버리는 문화에 관한 이야기는 어크로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문화라는 건 어떻게 만들어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유문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다. 그렇다고 그 고유한 문화가 순수한..

(서평)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어떻게 난세의 승자가 되었는가 (아베 류타로) - 페이퍼로드

일본 세 명의 장수를 손에 꼽으면 언제나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그리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다. 셋은 두견새를 대하는 것으로 그들의 성격을 자주 표현하곤 한다.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이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두견새가 울도록 먹이를 주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울 때까지 기다린다. 이들의 성격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이 표현은 어떤 리더가 옳은지를 얘기할 때도 자주 쓰이곤 한다. 얇지만 다소 전문적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생애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페이퍼로드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인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선천적인 것일 수도 후천적인 걸 수도 있다. 어려서부터 오다 노부나가에게 인질로 잡혀와 성장했..

(서평) 기획회의(2024년 2월 602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기획회의 602호는 601호에 이어 로컬에 대해 계속 얘기한다. 사실 왜 이라고 이야기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은 다소 정치적이고 지구는 행정적이다. 지방은 배타성을 가지고 있고 향토는 지나치게 토속적이며 고장은 올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기에 글로벌한 정서를 반영하여 결국 이 되었다. 은 특정한 물리적 범주를 전제로 다양한 관계망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지역의 정체성이 내포된 미래적 트렌드나 특성을 포함한다. 한국은 서울과 지방으로 불리게 된 현실에 의 가능성과 필요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전번 호에서 만난 우치다 타츠루의 책을 이미 몇 권 장바구니에 담았다. 602호에도 어김없이 우치다 타츠루의 에 대한 얘기는 인용되고 있다. 잃어..

(서평) 쉽고 빠르게 익히는 실전 LLM (시난 오즈데미르) - 한빛미디어

작년 한 해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이제는 노말이 되어가는 생성형 AI들은 신기하기만 하다. 그들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서버에서 자신들만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화형 AI들은 굉장히 광범위한 학습을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을 LLM이라고 한다. 덱스트의 이해와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고급 기술이기도 하다. 많은 양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LLM의 원리와 이해가 담겨 있는 이 책은 한빛미디어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AI와 대화하는 것은 나름 흥미롭다. 기존의 헬퍼 형식의 chatbot들과는 다른 꽤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꽤나 어려운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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