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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독후감)/취미 | 실용 | 스포츠 3

(서평) 일본어 패턴 쓰기 노트 (넥서스콘텐츠개발팀) - 넥서스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어느 정도 수준의 일본어인지 알 수 없었기에 고민이 많았다. 혼자 일본어 공부를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인지도도 팔로우도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넥서스 출판사는 나에게 이 책을 사용해 볼 것을 권했다. 필사하며 자연스레 일본어와 친근하게 만드는 이 책은 넥서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일본어를 시작한 사람 중에 '이제 나도 JLPT N5 도전해 봐야지'라는 생각이 든 사람에게 유용할 수준의 문장들이 담겨 있다. 왼쪽은 따라 쓰기, 오른쪽은 한글을 일본어로 바꾸어보기로 구성되어 있고 각 문장들은 mp3로 제공해 준다. 핸드폰으로는 표지 뒤에 찍힌 QR코드로 mp3를 들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하루 10분 정도 투자하면 한 장을 소화할 수 있다. mp3를 들으..

미꽃체 손글씨 노트 (최현미) - 시원북스

글을 예쁘게 적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오랜 세월 했던 것 같다. 중학교 때 여자애들 노트를 빌려 글을 적기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글자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글자들 사이의 밸런스가 맞지 않고 급하게 쓰면 자연스레 악필이 된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미꽃체를 접하게 되었다. 5mm 사각 모눈종이에 첫 연습을 해야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책에 글을 적으며 글자를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고작 책 한 권에 글자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거란 기대는 없었기에 앞으로 어떻게 연습해 가면 좋을지를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다. 미꽃체는 기본적으로 저자가 추천한 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세로가 두껍고 가로가 얇게 쓰이는 펜을 이용해야 가장 예쁘게 나오는 글..

(서평) 스포츠 마케터로 산다는 것 (롸이팅 브로) - 하모니북

스포츠 마케터란 정확하게 어떤 직종일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브랜드 마케터나 에이전시 정도로 생각했다. 책을 접하고 보니 스포츠 마케터는 꽤 희귀한 직군이었고 스포츠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을 하는 직업이었다. 예를 들면 야구, 농구, 축구 같은 종목처럼 구단을 이끌며 관련 홍보나 마케팅을 기획하는 사람들이었다. 이 책은 15년 경력의 스포츠 마케터 롸이팅 브로 님의 선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의 분류는 조금 애매하다. 마케팅/경영 서적이라고 하기엔 에세이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그런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작품이라 도드라지는 장점이 있다. 스포츠 마케터로서의 삶을 날 것으로 느낄 수 있다. LG스포츠, 데상트에서 근무해 오면서 괜찮은 커리어를 쌓았지만 자신의 커리어보다는 그동안의 어려웠던 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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