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를 마시는 입장에서 살펴보면 여러 가지 안타까운 점이 분명 있다. 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점점 벌어진다. 업무시간 회사 한쪽 구석에서 게임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미안해하지 않는다. 준만큼 일하는 것이 멋이라고 얘기하는 그들은 정말 받은 만큼 일하고 있는 것일까? 일한 것보다 더 받고 싶은 것일까? 일에 시달리다 보면 조금만 여유가 생기면 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다. 넘쳤으니 조금 모자라게 하겠다는 생각 정도는 지금의 나도 하고 있는 생각이다. 그런 시간에 에너지를 축적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고 사고를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사실 궁금하기도 했다. 저자 우치다 타츠루는 사회 전반적인 변화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