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아주 많이 좋아하면 혼자서 간직하기엔 너무 크져 버린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사람들의 공동체가 바로 팬덤이다. 최근 대중의 삶은 팬덤에 더욱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다. 바로 인터넷과 SNS 덕분이다.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규모의 참여와 협력이 순식간에 일어난다. 팬들은 빠르고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제는 정치인, 기업, 크리에이터 등이 팬덤의 동향을 주시할 정도록 그 파워는 막강해졌다. 팬덤은 고유한 가치관, 어휘, 열망을 가진 문화다.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구심점으로 결합시킨다. 그들만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그 속에서 삶의 의미까지 찾아낸다. 종교나 정당 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도록 되어 있다. 집단주의는 많은 갈등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