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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감상평)/다큐멘터리 2

(EBS 위대한 수업) 유발 하라리에게 듣는다.

'사피엔스'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는 왜 역사학자가 되었냐는 질문에 '왜 우리는 지금의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를 알고 싶어서라고 했다. 우리는 '어디서', '어떻게'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가 늘 궁금했다고 한다. 역사라는 것은 왕의 이름을 외우고 사건을 공부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것보다 훨씬 심오한 학문이라는 것이다. 역사는 문명과 세계의 형태가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며 그렇게 때문에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일어나는 일이 왜 그런지를 연구하는 것이 바로 역사라는 학문이기에 '과거의 학문'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 그렇다고 과거를 이해해서 현재와 미래의 실수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똑같은 사건이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과거로부터 배워 미래를 대비한다는..

(다큐) 데이터로 본 일본의 두 얼굴 (시사기획 창) - KBS

얼마 전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팬데믹 속에서 치러진 이번 올림픽은 일본의 고집과 자본주의에 찌든 IOC의 결정이 주요했다. 실패라는 오점을 남기기 싫어서였을까. 일본은 4차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도 올림픽을 강행했다. 올림픽을 열기만 하면 1964년 도쿄 올림픽의 영광이 다시 돌아올 것처럼.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이번 올림픽에서 일본은 종합 3위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하지만 현실은 하루 신규 확진자 1만 4472명이라는 냉혹한 영수증을 내밀었다. 일본의 노무라 종합 연구소는 이번 올림픽으로 일본은 5조 이상의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경제력, 기술력, 군사력 어느 하나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존재였다. 동시에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비도덕적인 나라이기도 했다 (여전히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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