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뷰/문구류 3

글씨를 수놓다 + 워트맨 만년필 & 잉크

만년필을 좋아하지만 느리게 쓸 일이 잘 없다 보니 항상 구비만 해두었다. 그러던 찰나 미꽃체를 알게 되었고 혼자 연습하려고 '글씨를 수놓다'라는 연습 노트를 구매하게 되었다. 노트를 사놓은지도 꽤 많은 시간이 흘러서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만년필도 2012년에 구매, 잉크도 같은 날 구매. 참 오래된 친구들이다. 만년필은 워터맨의 '뉴헤미스피어 스텐금장 - F'에 잉크는 '크로스' 다. 구매 당시에도 너무 미끄러지듯 하는 만년필은 어려움이 있어 이 만년필을 추천해 준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그런지 쓸 때마다 사각사각하는 느낌이 좋다. 적당한 힘으로 쓰면 멋대로 미끄러지지 않고 힘 준만큼 움직이는 정직한 펜이다. 잉크 또한 큰 불만은 없다.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본 것이 아니라.. 물론 중국산 싸구려 잉..

리뷰/문구류 2023.10.01

(리뷰) 브라우스 딥펜 + 제이허빈 잉크

만년필로 적는 걸 좋아하는 나는 딥펜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깃털 달린 딥펜을 일전에 사용했지만 생각보다 조악하여 제대로 된 걸 사 보기로 했다. 브라우스라는 브랜드가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 기본 세트가 있어 구매를 해봤다. 홀더가 생각보다 고급져서 마음에 들었다. 펜촉은 몇 천 원 정도밖에 하지 않는 걸로 봐서 이 세트의 대부분의 금액을 이 홀더가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마감이나 감촉 모두 좋아서 만족한다. 우선 가장 얇은 녀석으로 장착하고 적어 봤다. 잉크는 제이 허빈 잉크가 있지만 우선 기존에 조악한 깃털 펜에 따라온 잉크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가운데는 A4용지 오른쪽은 편지지인데.. 딥펜의 번짐은 정말.. ㅎㅎ 아직 연습이 많이 필요해 만년필 전용 용지를 살 생각은 없지만 얇은 펜촉이..

리뷰/문구류 2021.10.26

(리뷰) 겨울서점 독서노트 리뷰

Youtube에서 책리뷰 클립을 잘보지 않는 편인데, 어쩌다가 만난 김겨울님의 겨울서적은 리뷰의 방법이 마음에 들어서 꾸준히 보고 있다. 그러다가 문뜩 겨울서점의 독서노트가 궁금해졌다. 사실 대부분의 노트들은 폼을 정해버려서 나는 항상 무지 형태나 줄 형태의 노트를 선호하는데, 그냥 어떤 노트인지 궁금해서 구입해 봤다. 표지는 겨울서점 소개 영상에도 있듯이 책으로 세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외에는 너무 얇아서 놀랬다. 3, 4천원짜리 줄 노트를 주로 사용하는 나에게 8천원의 노트라면 그 내용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어느 정도 두께를 보장해 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나 보다. 가격이 꽤 비싼 것 같아서 다른 독서노트들과 비교 해봤는데, 8천원이 넘는 노트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 ..

리뷰/문구류 2021.07.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