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햐.. 거의 다 썼는데.. 날아갔다. ㅠ_ㅠ 진도는 매년 9월이면 예약을 해둔다. 대략 3달 전에는 예약해 두니 대기가 풀리면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면 못 가게 되는 것이다. 1박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2박은 기다림이 필요하다. 진도는 꽤나 먼 곳이기 때문에 2박을 해야 한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매 년 다녀올 수 있게 되었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작년에는 한남노와 함께 진도에 상륙했었는데, 올해는 하이쿠이가 반갑게 맞아줬지만 함께 진도에 올라선 한남노와 다르게 위력도 약하고 서쪽으로 너무 멀리 있었다. 덕분에 적당한 구름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리조트에 도착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물놀이를 하지만 올해는 물놀이에는 흥미를 잃은 딸아이는 엄마와 함께 숙소에 남았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