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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독후감)/자기 계발 63

(서평) 반은퇴 (신동국) - 처음북스

은퇴라는 건 한동안 큰 이슈였다. 재테크 더불어 노후대비는 중요한 덕목이다. 아이들에게 기대지 않는 부모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육아와 동시에 은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책은 요즘 많이 나오는 "인생 2막"이 아닌 어쩌면 마지막 장을 얘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을 때의 준비 정도랄까. 그런 면에서 실용적이지만 워낙에 정보들이 많아 책의 입장에서는 조금 난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은퇴를 앞둔 시니어의 삶의 준비를 얘기하는 이 책은 처음북스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비싼 주택을 모기지론으로 사서 인생의 반은 그 돈을 갚고  인생의 반은 그 주택을 담보로 살다 가면 "공수래공수거" 할 수 있다는 말을 우스개처럼 했다. 부동산이 불패였던 시절이다..

일류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 필름

"지혜라는 건 교육의 산물이 아니라 필사적으로 배우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교육이라는 건 일방통행이 될 수 없지만 굳이 어느 쪽에 비중이 더 높다라고 묻는다면 나는 배우는 사람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회사에서도 배우려고 덤비는 쪽이 훨씬 빠르게 성장한다.   밥을 떠먹여 줘도 받아먹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옛 말이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니다. 최근 십수 년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의 특징도 마찬가지다. 좋은 책을 사서 안겨줘 보기도 하고 옆에 앉혀 놓고 'ㄱ'부터 'ㅎ'까지 가르쳐 보기도 했다.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결과는 하나였다. 잘할 놈은 어떻게 해도 잘하고 안 되는 놈은 어떻게 해도 안된다.  뭘 해도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천잰가 봐'라는 간단..

(서평) 뇌를 확장시키는 황인선의 글쓰기 생각력 (황인선) - 이새

이 책은 단순한 작법서가 아니다. 그것은 저자의 약력에서 알 수 있다. 제일기획 출신의 30년 기획자는 글쓰기 그 자체보다 될 법한 글쓰기를 얘기하고 있다. 글이라는 것은 나를 위해 쓰기도 하고 남을 위해 쓰기도 한다. 일단 팔기 위한 글은 나를 위해 쓰는 글은 아니다. 프로젝트의 성패 가늠할 기획서는 물론이거니와 내부 보고서에서부터 대중을 위한 글까지 글은 존재한다. 장편의 글만이 글은 아니다. 최근에는 숏폼에 쓰일만한 짧고 임팩트 있는 글이 더 많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런 글쓰기에 대한 책이다.  광고 카피와 시름하며 고객을 사로잡고 대중을 사로잡는 일을 해 온 저자가 알려주는 글쓰기 팁은 도서출판 이새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가 서문에서 말하듯 책은 실전용을 추구한다. 글이라는 건 다..

(서평) 오늘의 법칙 (로버트 그린) - 까치

시대는 변하고 인간은 진화했다고 많은 사람들은 믿고 있다. 다툼은 줄어들고 보다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인간의 자유와 평등은 물론이거니와 자연의 권리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이상을 꿈꾸지만 인간에게는 여전히 본능이 남아 있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삶을 조금 더 치열하게 살아가기 위한 승리를 위한 사람들의 매일의 다짐을 모아둔 이 책은 까치글방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작년쯤인가 마키아벨리를 찬양하는 듯한 책을 읽었다. 바로 쓰레기장으로 보내야 할 것 같은 책이었다. 그 이유는 마키아벨리의 전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지 않은 채 그 시대를 그대로 투영했기 때문이다.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물론..

(서평) 명탐정 코난처럼 생각하라 (우에노 쓰요시) - 현익출판

일본 작가겠지?라는 예상은 당연하다. 만화에서 배우는 이야기는 대부분 일본스럽다고 할까? 그들에게 만화는 재미 이상의 집착이 있기 때문에 이해가 간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 우승자 최강록 셰프는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로 음식을 배웠다고 한다. 나도 읽어봤지만 정말 걸작이다. 바둑왕도 그렇고 일본 만화의 깊이는 남다르다. 코난의 사건 해결은 이 만화를 보는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다. 귀엽고 멋진 캐릭터에 잘 짜인 스토리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열광하게 만든다. 여전히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이 장수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를 배울 수 있을까? 현익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매킨지식 로지컬 싱킹 또한 얼마나 오래된 기법인가? 매킨지 하면 바로 손사래를 칠듯하다.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기 때문..

(서평) 데일 카네기 인생경영론 (데일 카네기) - 현대지성

데일 카네가 책은 거의 다 있지만, 처음으로 펴보는 책이다. 이제껏 나는 '데일 카네기'를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로 착각하고 있었다. 돈도 잘 벌고 경영도 잘하고 강연도 잘하는 그런 사람인 줄... 약간 부끄러워하며 (그만큼 관심이 없었는지도..) 읽어 본다. 워낙에 유명해서 (유명하면 잘 안 봐서) 기본 이상은 하겠지 싶었고 기대가 높았는지, '그래, 이 정도는 써야지?' 느낌이랄까. 그런 감각만 남아 있다. 데일 카네기가 정리한 대단한 사람들의 빛과 어둠을 보며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갈지 알게 되는 이 책은 현대지성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은 매 챕터 한 가지 화두를 가지고 얘기한다. 그것에 걸맞은 인물의 삶을 얘기하며 역자의 설명과 같은 깨알 같은 해설도 곁들인다. (사실 이게 참..

(서평) 사람 공부 (조윤제) - 청림출판

태평성대는 모든 사상가들의 이상향과 같다. 저마다의 논리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얘기한다. 그중에 '공자'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삶을 꿰는 원리는 오직 하나에 있다. 수많은 진주도 하나의 가닥으로 이어져 값진 목걸이가 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세상의 많은 일은 그것을 관통하는 지혜가 있다. 답은 인간의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그것이 민주주의든 왕정 국가든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때 모든 것이 제대로 굴러간다. 자기반성을 통한 철저한 수양만이 자신을 다스릴 수 있다. 공자의 말로 삶을 꿰뚫어 보는 이 책은 청림출판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공자라고 하면 굉장히 조용하고 고리타분할 것 같지만 실상 그는 어려서 천하게 살았고 공부를 끊임없이 하여 성인이 되었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 (카민 갤로) - RHK

지금은 조금 바빠서 TED를 만나지 못한 지 꽤 되었지만 20분 남짓한 TED강의는 책 한 권을 읽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남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은 누구보다 탁월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한때 나도 그들처럼 말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꽤 오래전에 사두었지만 이제야 읽어 본다. 프레젠테이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스티브 잡스'다. 그의 스탠퍼드 졸업 연설과 애플의 신제품 발표 프레젠테이션은 그야말로 탁월함 그 이상이다. 마냥 부러워만 하던 시절에 읽었던 에서 그의 노력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정말 치열하게 한다. 시나리오 하나하나가 기어 물려 돌아가듯 그렇게 준비되어 있다. 텍스트를 거의 쓰질 않는 키노트 화면은 그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를..

(서평) MBTI 연애 심리학 (박성미) - 시크릿하우스

혈액형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시대를 지나 이제는 MBTI다. MBTI는 지금의 나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한다. 세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성격 유형을 파악했으니 이제는 가장 흥미로운 연애 심리로 들어선다. 약간의 규칙 같은 코스다. 즐겁게 읽어보자 연애는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니까. 상대에게 포용적인 자세.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MBTI 유형 별로 연애 특징을 설명하는 이 책은 시크릿하우스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나는 INFP-T 고 아내는 INFP-A 다. MBTI가 없었지만 살다 보면 자연스레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어느 부분을 조심해야 되고 어느 쯔음에서 멈춰야 하는지 알게 된다. 그건 그저 관심의 문제다. 상대를 바꿀 순 없다...

말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 (정흥수) - 비즈니스북스

말한다는 것에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남들 앞에 선다는 것은 떨리는 일이었지만 말 자체가 그렇게 신경 쓰이는 일은 아니었다. 대학교를 입학하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에 나는 나도 모르게 원치 않는 문장을 뱉어내고 있었다. 문장을 정정하고 싶지 않았던 걸까? 이상한 고집은 결국 사달을 만들었고 그 말을 해명하느라 고생 꽤나 했다. 13년 차 아나운서 정흥수 씨가 들려주는 말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는 신선했다. 그 내용이 새롭다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그것을 너무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는 잘하는 사람들의 말투가 가르치려 드는 느낌을 주면 괜히 거부감이 들었다. 즐겁게 하는 이 사람의 방법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보다 유튜브에서 먼저 만났다. 이것저것을 찾아보다가도 말하는..

출세하는 사람은 인사평가를 신경 쓰지 않는다 (히라야스 요시히로) - 나라원

인사 평가에 민감했던 팀장 시절에는 이런저런 책을 많이 샀던 것 같다. 미처 다 읽지 못해서 이렇게 하나씩 읽어 본다. 이 책은 2015년에 나온 것 치고도 고리타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이런 기업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니까 그래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책 도입에서도 말했듯이 인사 평가라는 건 회사의 시스템이기는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인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 일본 기업에서 과장과 부장은 꽤 높은 자리로 알고 있어서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면 조금 더 이해가 되긴 한다. 본격적인 리더가 되기 직전의 직급에서는 기능 능력으로 평가를 받지만 그 위로는 조금 다르다. 회사의 목적과 필요 의해 선정된다. 좋은 말로 하면 회사 인재상과 얼마나 일치하느냐의 문제가 된..

(서평)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Tomy) - 리텍출판사

제목을 보고 기세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질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수긍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탁월한 깨달음은 트리거 같이 작동하면 모르겠지만 법륜스님의 강좌를 보고 있어도 갸우뚱하는 마당에 무슨 글로 채워져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책을 펴보니 책의 구성이 1초 만에 읽을 수 있는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키워드와 짧은 설명으로 구성된 이 책은 리텍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고민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 하게도 자신이 놓아주지 않은 것도 있지만 환경이 붙들게 만드는 경우도 분명 있다. '뭐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산지도 꽤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고민과 번뇌가 많은 삶인 것 어쩔 수 없다. 한계에 부닥칠 때마다 현실과 기대 사이에서 방황한다...

(서평) 설득의 리더십 (김문성) - 린

무거운 제목만큼 내용은 그렇게 무겁지 않았다고 할까. 꽤 많은 양의 케이스를 설명하고 있는데 약간 부류에 속한 책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재미로 읽을만한 내용과 함께 전문 교육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이 마구 섞여 있다. 커버에 있는 사진처럼 익살스러움과 전문성이 혼재하고 있다. 재미로 읽는 편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관계에서 대한 글들을 모아둔 이 책은 린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행동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은 대체로 그런 것이지 공식처럼 사용될 수 없다는 점이다. 말은 정중하게 사용하고 상대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 인간관계는 크게 실패하지 않는다. 책은 하나에 경우에 대해 한 페이지가량 얘기하고 있는데, 짧게 즐기기엔 좋..

(서평) 빼기의 기술 (라이디 클로츠) - 청림출판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 그것은 개인에게도 기업에게도 중요한 덕목이다. 가지가 무성한 나무는 멋스럽긴 하지만 높게 자라는데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과실수는 적당한 가지치기로 풍성한 과일을 얻을 수 있다. 우리 뇌 또한 마찬가지도 자주 상용하지 않는 뇌신경은 자연스레 느슨해진다. 무언가를 뺀다는 것은 굉장히 효율적인 일이다. 빼기가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효과와 본질에 집중하는 힘에 대한 생각은 청림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빼기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사진이다. 사진은 '뺄셈의 미학'이라고 한다. 프레임 속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면 사진은 번잡해지고 볼품없게 된다. 집중해야 하는 피사체와 그에 어울리지 않는 배경을 제거해 가는 과정은 사진 찍기의 중요한 과정이다. 작가가 표..

(서평) 미라클 씽킹 (윤태성) - 시크릿하우스

ChatGPT가 등장한 지금의 시점에 저자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강조한다. 자료를 검색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AI가 우리에게 자료를 추천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넘치는 정보 속에서 더 적은 정보와 접하는 모순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더 편향적이고 더 편협한 인간이 되어 간다. AI는 집요하게 나의 취향을 강요한다. 비판적인 사고는 힘든 일이지만 우리는 비판적 사고가 더욱 절실한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AI 시대에 인간이 잃어서는 안 되는 창의의 영역에 대한 이 책은 시크릿하우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인간은 모두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학문에 따라 정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서로 차이가 있다. 창의적이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 끊임없이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소프..

(서평)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월러스 워틀스) - 더스토리

"내가 10만 부 작가만 되면 앞집 산다.", "내가 공방 차려서 벤츠 사줄게"는 우리 부부가 웃으면서 던지는 농담이다. 내가 만든 작은 자기 확언이며 무의식 중에 작업 중인 가스라이팅이다. (웃음) 되고 싶은 것을 그리고 더 자세히 그리고 촘촘히 상상하라. 우리가 성공 처세술 관련 책을 읽으면 마주하게 되는 보통의 문장이다. 1910년에 발간된 이 책은 우리가 만나는 모든 자기 계발서, 성공 처세술의 원점과 같다. 부는 어디서 오는지 그것은 경쟁이 아닌 창조의 영역이라고 얘기하는 이 책은 더스토리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언어는 확고하다. 기분 나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부를 향한 강한 열망을 얘기하는 모습에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돈을 좋아해야 돈이 따라온다는 그런 단순한 말..

(서평) 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장샤오헝) - 토마토

세상은 빨리 돌아가고 책들은 빨리 살지 말라하고 참 모순적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럼에도 둘 다 틀리진 않은 것 같다. 빨리빨리 하려면 분명 느리게 가야 할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성장은 폭발적으로 튀어 오르는 것 같이 보인다. 사람들은 그곳에는 법칙과 비밀이 있을 거라 믿는다. 그러곤 한탕을 위해 꾸준함을 잃는다. 이를 복권주의라고 나름의 이름을 붙여 본다. 조급함은 실수를 만들고 빠른 아웃풋은 알맹이 없음을 드러나게 만든다. 동기와 계획이 없는 실행은 방향을 잃고 달리는 기관차와 같다. 우리는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 휩쓸려 가지 않는 자세를 얘기하는 이 책은 토마토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나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는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의 말이다...

(서평) 하버드 오후 4시 반 (양윤정, 이승우) - 더퀘스트

. 을 인상 깊게 읽었고 하버드의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았던 나에게는 그들의 치열했던 삶이 눈에 선하다. 삶의 목표를 향해서 달려 나가는 그들의 뜨거운 열정은 책을 읽는 내도록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런 궁금증으로 시작한 이 책은 나를 살짝 갸우뚱하게 만들게 했다. 치열했던 새벽의 4시 반을 지나 오후 4시 반이 되면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 것인가? 다양성이 살아있는 하버드의 오후 4시 반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의 모습에서는 무엇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까에 대한 이 책은 더퀘스트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여자 친구가 유학 간다고 했을 때 보내지 않으려고 미국 유수의 대학에만 지원하게 만든 남자친구의 마음과 유학가지 전 결혼하자는 급한 프러포즈. 사실 나는 이 대목이 가장 재밌었다. 이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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