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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사회 관심사 27

가수 김윤아 발언과 권력의 반응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해 본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자우림의 김윤아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중 일부다. 그때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해보았다. 지구는 거대하고 충격에 대해 큰 반응을 보이질 않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안일함은 지금의 기후위기와 같은 문제를 가져왔다. 김윤아의 생각은 미래를 생각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걱정이다. 연예인의 말에는 힘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것은 전략일 수도 있고 소신일 수 도 있다. 그리고 자우림이 노이즈 마케팅을 할 이유는 없다. 이런 행동은 굉장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도 틀림없다. 유명한 만큼의 역풍도 강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연예인 직업의 특성상 한번 찍힌 낙인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 정치인들처럼 막말하고 복귀하는 것이 어렵다는..

제주 4.3 진상 보고서를 읽으며

제주 4.3이 국가 추모일이 되는 듯했으나 이번 정부는 또 한 번 뒤틀고 있다. 뉴라이트에 물든 정권이라서 그럴까 이승만의 과오가 명확한 이 사건을 덮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 찬 것 같다. 잔인했고 아팠던 역사만 알았을 뿐이다. 제대로 추모해야 한다는 생각만 할 뿐이었던 나에게 이번 정부는 계속해서 공부하게 만든다. 제주 4.3은 오키나와 학살과 어느 정도 이어져 있다. 특히 오키나와 학살은 동북아 평화라는 대명제 속에서 민간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국가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오키나와는 일본과 미국의 마지막 격전지였다. 원래는 류큐라는 왕국이었으며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전쟁은 민간인들을 총알받이로 내몰았다. 미군의 오키나와 상륙. 일본군은 주민들에게 미군에게 잡혀 죽임을 당하거나 강간을 당하는 꼴..

동양 평화를 위해 (안중근, 노무현)

안중근 의사는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은 뒤 3월 26일 중국 여순 감옥에서 처형당했다. 사형 선고일이 밸런타인데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형 선고일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지나가며 만난 카드 뉴스가 아니었다면 서거일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해 보질 않았을 것 같다. 서경덕 교수의 안중근 의사 서거일 기억하기 캠페인은 그런 면에서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안중근 의사 서거일을 맞이하여 그동안 민족의 역적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그의 용기와 행동에 대한 감사를 뒤로하고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볼까 싶다. 안중근 의사를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조금 다른 부분에 있다. 그의 집안은 나라를 구하는 일에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는 "국민으로 태..

GPT-4 출시의 의미

세상에 ChatGPT에 열광하는 동안 GPT-4가 출시되었다. ChatGPT가 출시 될 때부터 GPT-4가 개발 중이라는 소문은 지속적으로 있었다. 그리고 마침 14일 공개되었다. 하지만 OpenAI는 GPT-4에 대해 자료를 내어놓지 않았다. GPT-4는 ChatGPT보다 훨씬 더 큰 언어모델이지만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것은 OpenAI가 완전 영리 기업으로 들어선다는 선언과 같다. 대규모 머신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은 종종 언급 되었기 때문이다. GPT-4가 발표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Bing에 적용된 것이 GPT-4라고 공개했다. GPT-4는 ChatGPT 유료 가업자만 사용이 가능하며 현재는 텍스트 기능만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 GPT-4는 이미지와 텍스트에 모두 반..

김대중-오부치 공동 선언문을 읽으며

1998년 10월 8일 일본 도쿄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대신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여기서 일본은 1995년 8월 15일 무라야마 도미이치 前 총리의 '전후 50주년 특별담화'를 발표하며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마음에서의 사죄'를 문서화했다. 오부치 총리대신은 금세기 한일 양국관계를 돌이켜 보고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한국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대하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러한 오부치 총리대신의 역사인식 표명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평가하는 동시에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협력에 입각한 미래지향적..

ChatGPT와 사람의 일

OpenAI가 공개한 GPT3.5의 새로운 인공지능 Chat Bot 기능인 ChatGPT가 연일 이슈다. 폭발적인 관심은 OpenAI의 엔지니어들도 놀랄 정도라니 기대 이상의 반응인 것은 맞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0억 달러를 투자하여 ChatGPT를 Office와 Bing에 탑재하기로 했다. 검색엔진과 AI의 선두주자였던 구글은 위기의식을 느끼는 듯하다.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은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던 그때를 생각나게 한다. 이 AI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뿐 아니라 전후 맥락을 파악한다. 시를 쓰기도 하고 글을 적기도 한다. 심지어 코딩까지 한다. 사람들은 이 놀라운 AI에 대해 '특이점'까지 언급해 가며 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 기술에 대해 놀라움과..

다시 집중되는 가상 가수

댄스와 발라드 열풍이던 90년대 어느 날 갑작스레 '아담'이라는 가수가 데뷔를 한다.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과 얼굴 없는 가수의 결합이랄까. 최초로 불리는 사이버 가수는 사람들의 관심 속에 데뷔를 마친다. (노래도 좋았다.) 1997년 12월의 일이다. 그리고 반년이 흘러 최초의 여성 사이버 가수 류시아가 1998년 5월에 데뷔한다. (역시 노래가 좋았다.) 그들은 잠깐의 인기와 관심을 모았지만 세 번째 가수 사이다는 나의 기억 속에도 없을 만큼 이슈가 되질 못했다. 최근 메타버스가 유행을 타면서 그리고 아바타라는 것에 익숙해진 MZ세대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이버 인간들이 데뷔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넷마블이 제작한 가상 걸그룹 '메이브'가 데뷔했다. 카카오엔터가 120억을 투자할 만큼 대형 ..

화물연대 파업과 정부의 대응에 대한 생각

"사장님, 기름 넣으시면 얼마나 타세요?" "일주일 정도 탑니다." "그럼 다음 주에 한번 더 꼭 넣으세요. 요즘 기름이 들어오질 않아요." 판교에서 심심찮게 들리던 주유소 품절 사태가 대구까지 내려오고 있는 모양이다. 그저 "네~"하고 차를 몰았다. 기름이 떨어진다. 차를 운행할 수 없다는 사실은 차 없이 업무가 되질 않는 나에겐 꽤 큰 일이다. 평소 같으면 불평의 말부터 나왔을 일인데, 이번에는 오히려 파업에 공감이 더 가고 있다. 쥐를 몰 때에도 도망갈 길을 만들어주고 몰아야 하는데 지금은 마치 절멸의 각오로 임하는 정부의 자세에 반감이 심하게 든다. 그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도 모를 일이고 그곳에 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소름 끼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노조에 대한 평판은 솔직히 좋지..

정치적인 교육부의 헛발질

개정 한국사에 ‘자유민주주의’ 명기…연구진, 철회 요구 교육부, 2022 개정교육과정 행정예고 www.hani.co.kr 앞서, 지난 8월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이 처음 공개된 직후, 보수언론과 국민참여 소통채널 등을 중심으로 시안에 ‘6·25 남침’과 ‘자유민주주의’ 표현이 빠져있다며 학생들이 좌편향된 교과서로 공부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역사 교육과정 속 민주주의 관련 표현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쟁점화된 문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유민주주의가 공산주의 체제에 맞서는 대립 개념으로 차용된 탓에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바꿀 경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 미화에 악용될 수 있고 민주주의 개념이 자본주의 시장경제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협소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하지만 보수 진..

팬덤 정치 (feat. 변상욱 쇼)

대선 막판에 이재명 후보에 지지를 보냈던 개딸과 양아들의 지지는 지금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가장 활동적인 기반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의원을 보며 연일 팬덤 정치가 위험하다며 비판한다. 20대인 박지현 씨 또한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는 같은 편끼리 이렇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질 않는데, 지지자가 있어야 할 정치인들에게 팬덤이 있다는 게 무슨 문제가 되길래 저렇게 연일 떠들고 있을까 싶었다. 팬덤을 비난하고 나오는 길에 자신의 팬의 환호성에 활짝 웃는 설훈 의원의 모습에서 내 팬덤이 아니면 문제가 되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팬덤'을 얘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대선 기간에 불었던 노란 물결의 '노사모'는 정치 역사상 가장 기억..

노회찬 4주기, 6411 정신

얼마 전 대우조선해양 노동자와 기업 간 사이의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되었다. 하지만 회사의 어려움을 알고 자진적으로 30%의 임금을 깎았던 당시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5% 상당의 임금인상만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8000억 상당의 손해 배상을 노동자들에게 요청했다. 정부는 오랜 시간 기다려줬다며 공권력 동원을 암시하는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 정부가 마르고 닳도록 얘기하는 법과 원칙에 약자는 없는 것일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 70일 남짓.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이 임금 복원을 기다린지는 6여 년의 세월이 지났다. 누가 더 오래 기다렸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국가의 부국 강병을 위해서 백성이 희생해야 한다는 낡은 생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일은 교묘하게 변질되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연봉..

BOA : 시대를 함께한 좋은 아티스트

'가수는 노래를 잘 불러야지'의 생각이 강한 시절에 나에게 처음으로 반기를 든 사람은 '서태지'였다. 새로움이 가득한 음악들은 '어. 나 이런 거 좋아했었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그렇게 내 머릿속엔 '도전하는 음악은 좋은 음악이다'라는 라벨 하나가 붙었다. 그리고 작사를 직접 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메시지가 있는 음악은 좋은 음악이다'라는 범주까지 넓어지게 되었다. 스스로 편견을 버리고 많은 장르의 음악을 듣게 되었지만 처음 보는 유형이 나타났으니 그녀가 바로 'BOA'다. 15세의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의 모습은 생경했다. 데뷔 앨범 ID:Peace B는 나쁘지 않은 노래였고 춤도 곧잘 추었다. 그 당시 립싱크와 표절에 민감하던 나였기 때문에 그녀의 무대를 립싱크라는 포장을 씌어 애써 평가절..

민주주의는 절차대로 따른 자의 것인가?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강의를 많이 듣는 편이다. 1시간에 2시간 남짓하는 강의는 평소에 자리에 앉아 듣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운전 중에는 졸음도 방지하고 좋은 얘기도 들을 수 있어서 자주 듣는 편이다. 일전에는 노무현재단의 에서 '민주주의는 어떻게 무너지는가?'라는 책에 대한 북 토크를 들었다. 이미 사둔 책이지만 손에 닿지 않아 계속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재밌게 들을 수 있었다. 민주주의 체제는 세계의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선택할 만큼 훌륭한 제도다. 민주주의가 가진 훌륭한 점은 나쁜 것을 견제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삼권이 분리되어 있고 서로 견제한다. 명령과 복종을 얘기하는 독재국가와 달리 서로 설득하고 타협하고 논쟁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다..

페이싱(Pacing)

소통에 관련하여 에서 얘기하는 페이싱 효과라는 것이 있다. 에 출현한 변상욱 대기자님이 대통령의 소통에 대하여 얘기할 때 잠시 언급되었다. 페이싱(pacing)을 찾아보니 처음 누군가를 만났을 때,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 상대의 페이스에 맞춰주거나 나의 페이스로 끌고 오는 심리적 효과를 얘기하고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훈련하기도 하는 심리학적 소통 기술의 하나였다. 이런 페이스 조절은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 춤에 비유를 하면 가장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한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춤을 춰야 한다고 하고 이때 한 명은 고수고 한 명은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분명 고수가 리딩을 해야 하지만 페이스는 입문자에게 맞춰야 한다. 그것이 상대방과 발이 엉키지 않고 그나마 춤다운 춤을 출 ..

좀스러운 것은 야당일까 여당일까 아니면 우리 자신일까?

"형이 좀스러운 거 엄청 싫어하잖아~" 지난 대선 운동이 한참인 시절에 이재명 후보 배우자의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논란이 나왔을 때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들은 이야기다. 그 당시에 언론들은 엄청난 양의 후속보도를 냈다. 특히 보수언론이라고 불리는(보수 붙여주기 싫지만) 조중동에서는 압도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그와 동시에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이슈도 있었다. 당시 2천 원대 후반이던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약 8천 원까지 올랐는데, 이때 주가조작이 있었다는 것이다. 해당 주가조작에 연루된 사람들은 조사받거나 실형을 받았지만 김건희 씨는 한 차례도 조사받지 않았다. 주가조작에 연루된 많은 증거가 있었음에도 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국가적 흉기 선동 나팔수 언론의 선 넘은..

세계 여성의 날 (03월 08일)

며칠 전 갑자기 블로그 방문수가 늘었다. 어느 게시물 때문인지 확인해 보니 '지젤 알리미'의 '여성의 대의'라는 책의 조회수가 부쩍 늘었다. 어느 여성 모임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학습 도서로 '지젤 알리미'를 지정했나 보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다. TV를 문뜩 보다가 이재명 후보 유세 영상에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길래 그제야 '아~' 그래서 그랬구나 싶었다. 올해는 1975년 UN이 3월 8일을 공식적으로 '여성의 날'로 지정한 지 47년째이며 1911년 처음 기념한 이래 111번째 되는 해이다. 여성의 날은 여성들이 사회, 경제, 정치 등 전반에 걸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싸워 쟁취했는지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 되었다. 여성들은 노동 환경의 개선 및 투표권 쟁취를 위해서 투쟁했다. 양성..

NFT는 새로운 혁신일까? 새로운 거품일까?

얼마 전 이세돌 9단이 구글의 딥마인드와 겨룬 기보가 2억 5천만 원에 낙찰되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이 유행처럼 번지고 난 뒤에 새로운 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듯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유명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NFT를 등록하고 판매를 나서고 있다. NFT는 진정 디지털 자산에 그만큼의 가치를 부여해줄 수 있을까? 디지털 예술가의 자산들을 지켜내 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해보게 된다. NFT(Non-Fungible Token)이라고 하여 '대체 불가 토큰'이라고 불리고 있다. NFT는 단순히 설명하면 블록체인의 인스턴스일 뿐이다. 블록체인은 웹 3.0의 많은 부분을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이다. 기존의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에서 벗어난 분산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다. N..

미성숙한 엘리트의 한국 사회 지배

오마이 뉴스가 제목을 조금 자극적으로 뽑았지만, 꽤 유익한 내용의 동영상이다. 김누리 교수는 한국 사회의 교육과 정치에 한결같은 목소리를 내는 분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얘기하는 분이다. 그동안 김누리 교수의 독일 사랑에 조금 불편한 감정이 있었는데, 이 영상으로 완전히 털어낼 수 있었다. 그가 항상 독일을 예로 드는 것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이 독일이고 다른 나라의 예를 들기엔 지식이 부족해서라고 했다. 그동안의 의문에 풀리는 시간이기도 했다. 우리는 그동안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냈지만 최고의 자살률과 불평등, 매년 수 없이 죽어나가는 산업 노동자, 0.837 수준까지 떨어진 출산율이라는 아픈 면을 가지고 있다. 우리 사회는 이라고 부를 만큼 병들어 있다. 현재 한국 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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