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사에 대한 책은 참 많다. , 처럼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인류사를 연구하는 책이 있는 반면 처럼 순수하게 생물학적으로 다루는 책들도 있다. 훌륭한 책들은 정말 많고 그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인간을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인간 역사의 잘 정리한 듯한 이 책은 흐름출판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표제의 저자의 극찬은 살짝 손가락이 오그라든다(나는 물질의 세계도 샀는데.. 갑자기 안 읽고 싶어 진다). 샘플북만 봐서 그런지 이 책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많은 벽돌책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 이상의 것을 얘기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러 매체에서 추천을 하는 이유 또한 명확하다. 메시지와 통찰이 아무리 좋아도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게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