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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독후감)/자기 계발 74

(서평) 원하는 것이 있다면 끝까지 버텨라 (M.J. 라이언) - 시크릿하우스

'인내의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옛 명언은 아주 오랜 시간 우리의 지속성을 건드리는 훌륭한 문장이었다. 아무리 열심히 했더라도 끝맺음이 없다면 우리가 그 열매를 맛볼 수 없다. 모든 일에 시작은 반이지만 나머지 반은 끝맺음이다. 성공은 마지막까지 버틴 자의 몫이다. 포기하기 전까지는 그 무엇도 실패한 것이 아니다. 변화 속에서 빠르게 갈아타기, 오랜 고민을 비효율적으로 바라보는 사회. 신속이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 인내라는 아주 고전적인 명제를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빠르게 포기하기 때문이며 그것은 조급하거나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본질적인 것에 가까워지길 노력한다면 성공을 떠나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얘기하는 이 책은 ..

(서평) 성공의 속성 (팀 슈러) - 윌북

인간이 부의 개념을 만든 이후, 그리고 공동체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인간은 필요 이상의 부를 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분업이라는 인류 최대의 발명을 하게 됨으로써 개개인의 인간은 인간 전체라는 커다란 유기체가 된 듯하다. 그리고 인류는 개미와 벌이 그렇듯 공동체를 위한 희생을 강요한다. 강요되는 이타심일까? 도태된 인간이 된 걸까? 살아남기 위해 밟고 올라서야만 성공에 가까워지는가? 질문을 던지면서도 멈추지 못한다. 상대적인 행복이 아닌 절대적인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법정스님의 말씀과 맥락을 같이하는 이 책은 윌북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우리는 늘 "나에게 무슨 득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세상을 잘 살려면 셈이 빨라야 한다는 얘기도 많이 듣는다. 매일매일을 자기 계발해..

(서평) 나는 해낼 수 있다 (보도 새퍼) - 소미미디어

굉장히 흔하면서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다시 읽어도 재밌을 만큼 가독성 좋게 적혀 있다. 자기 계발서이면서 소설 같은 이야기는 '미움받을 용기' 같은 느낌도 없지는 않았으나 저자가 하고 싶은 자기 신뢰의 메시지는 분명 전달되었던 것 같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고 자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은 소미미디어의 지원으로 읽어 볼 수 있었다. 자기 계발과 성공에 대한 도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부분은 바로 자기 신뢰와 확신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믿어주는 것은 무엇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할 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가끔씩 생기는 그런 일은 아마 다른 사람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훨씬 많을 테니까. 책에서 다루는 이 주제는 너무 많이 읽어와서 더 ..

(서평) 5초의 법칙 (멜 로빈스) - 한빛비즈

'How to stop screwing yourself over'라는 TED 강연으로 시작된 그녀의 말은 강의 말미에 잠깐 언급한 '5초의 법칙'으로 세상에 전달된다. 사실 책을 접했을 때 그 뻔한 내용에 고개가 갸웃했다. 나에게로 보내는 신호는 카운트다운이어야 한다. '5, 4, 3, 2, 1... fire!!' 거꾸로 세어야 하는 이유는 끝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심코 본 로켓 발사 장면에서 그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심리적 변명을 끊어 놓는 내적 카운트다운. 그리고 실천 방법론에 대한 이 책은 한빛비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5초 안에 결정한다는 것. 어떻게 보면 어렵지 않은 일이고 어떻게 모든 엄청 어려운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5초는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기로 했던 ..

(서평) 되는 사람 (도널드 밀러) - 윌북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얘기가 있다. 천성인지 교육의 효과인지 모르지만 어릴 때부터 남다른 태도를 보이는 아이들은 분명 있다. 하지만 그렇게 자라지 못했더라도 분명 꽤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다. 그런 사람이 되려고 아등바등 거리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말이다. 인간 뇌 가소성을 믿으며 새로운 인간으로 뇌를 다시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로 유명한 도널드 밀러의 자기 계발서다. 세상이라는 스토리에도 영웅과 조력자 그리고 빌런과 패배자가 존재한다. 우리는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윌북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그리고 동기부여를 강연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는 자신이 패배자의 수렁에서 건져 올려졌고, 다른 사람들도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진창에 빠져..

익숙한 것과의 결별 (구본형) - 을유문화사

새해가 되면 자신의 각오를 다지기 위한 여러 책들이 있다. 구본형이라는 사람을 만난 뒤로는 이 분만큼 마음을 끄는 이는 없었다. 한국의 피터드러커라는 별명도 있지만 냉철함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기가 좋다. 돌아가신 지 올해로 10주기다. 올해도 가슴의 흥분을 느껴본다. 수많은 동기부여, 자기 계발 서적이 있지만 여느 책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것들을 작가는 이끌어 낸다. 시대를 함께 견디며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일까. 최근에 쏟아지는 '~ 해야 한다'라는 정답지 같은 책들과는 그 결이 다르다. 독자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압박감을 받는다는 느낌보다 위로받는다는 느낌이 드는 신묘함이 있다. 내가 나를 위해 2시간을 만들어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실천하는 것도 저자의 걱정이 나를 흔들었기 ..

직장인 딱 3개월만 책 쓰기에 미쳐라 (이은화) -시너지북

꽤 오래 전의 나도 글을 써보려고 했고,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와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누구나 글을 쓰고 누구나 책을 내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꽤나 괜찮은 부업이며 정신 수양과 같다. 그러면서 반대로 세상에는 그렇게 대단하지 않은 책이 널려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책을 낸다는 심리적 거부감이 든 것도 그 사실을 알고 나서 조금 더 심해졌다. 책을 낸다는 것은 평생의 소망이지만 신변잡기로 내고 싶지는 않았다. 즐거움이 있던지 깨달음이 있던지 아니면 그냥 사람들이 알고 싶은 사람이 되던지 그런 문제였다. 물론 내가 하찮게 여기는 많은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소중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펜을 든다는 것은 중요하다. 모든 것은 타인에게 맡겨라. 나는 내 할 일을 ..

(서평)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이 원칙 (레이 달리오) - 한빛비즈

레이 달리오의 은 정말 좋은 책이었고, 그가 가진 원칙 그리고 그것을 더욱더 다듬어 가는 과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인간의 에너지와 능력은 한정적이다. 반복되는 선택에서 원칙을 가지고 있다면 보다 수월하게 그리고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켜야 할 신념과 더불어 개방된 마인드. 더 잘하는 사람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자세 등과 같은 융통성 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의 엑기스만을 뽑아 놓은 책이기도 하다. 레이 달리오의 얘기를 걷어내고 나의 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레이 달리오 그리고 priciplesyou.com과 함께 하는 나만의 원칙 만들기와 나의 강점 찾기는 한빛비즈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책..

(서평) 배우처럼 말하고 주인공처럼 산다 (오정훈) - 가디언

직장 생활을 하면 기본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쓰기와 말하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일만 묵묵히 해서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은 생각보다 쉽게 닿질 않는다. 직장 내에서도 자기 PR은 중요하다. 특히 직급이 올라갈수록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의 회수 또한 증가한다. 보고서는 글쓰기와는 사뭇 다른 면이 있지만 부담스럽진 않지만 말하기는 생각보다 부담스럽다. 여러 번 고쳐 쓰기가 가능한 글과 달리 말은 '단판 승부'의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평가'에 민감한 사람의 심리가 정말 평가되는 직장에서 말하기는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수많은 연습과 긴장 완화가 도움이 된다지만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스피치 학원이 드문드문 보이는 이유도 우리 사회에 말하기를 잘하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배우..

(서평) 하루 3줄 영어 일기 (ALC 편집부) - 한빛비즈

외국어를 연습하는 좋은 방법은 꾸준함이다. 우리는 외국어에 노출될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쉽지 않다. 자기 전에 혹은 일어나서 영어 일기를 쓴다면 정말 좋은 노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영어로 된 여러 가지 질문과 예제 문장을 제공하는 이 다이어리는 한빛비즈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영어를 늘리기 위해 단순히 읽고 필사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만의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고민한 문장은 기억 속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단순히 일기를 위한 책은 아니다. 영어로 된 여러 질문을 하고 있다. 일상적인 질문부터 재밌는 문장까지 다양하다. 하루에 딱 한 페이지 3 문장을 완성하면 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꾸준히 하다 보면 자연스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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