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의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옛 명언은 아주 오랜 시간 우리의 지속성을 건드리는 훌륭한 문장이었다. 아무리 열심히 했더라도 끝맺음이 없다면 우리가 그 열매를 맛볼 수 없다. 모든 일에 시작은 반이지만 나머지 반은 끝맺음이다. 성공은 마지막까지 버틴 자의 몫이다. 포기하기 전까지는 그 무엇도 실패한 것이 아니다. 변화 속에서 빠르게 갈아타기, 오랜 고민을 비효율적으로 바라보는 사회. 신속이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 인내라는 아주 고전적인 명제를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실패하는 것은 빠르게 포기하기 때문이며 그것은 조급하거나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본질적인 것에 가까워지길 노력한다면 성공을 떠나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얘기하는 이 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