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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독후감)/자기 계발 74

하버드 새벽4시반(웨이슈잉) - 라이스메이커

"수험에 시달리는 우리 청소년들이 가여웠는데, 하버드를 다녀오니 이렇게 공부해서는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저자는 글을 이렇게 풀어나간다. 학구열에 불타고 있는 하버드의 모습은 비단 이 책에서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에서도 자주 다루는 얘기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세부적으로 꼼꼼히 나눠 공부한다. 당연한 얘기를 '하버드'라는 팩트를 더하며 노력의 당위성을 얘기한다. 모두가 잠을 자고 있을 새벽 4시 반에 하버드는 공부하기 바쁜 사람들로 가득하다.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하버드에서 누구보다도 노력하는 이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성과에서 노력이라는 것을 배제할 수 있을까. 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말콤의 '아웃라이어'에서도 말했다시피 '1만 시간' ..

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 - 김영사

이 책은 꽤 오래전에 발간되었으며,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키워드로 세상을 열광시켰다. 대부분의 강의에서 인용되기도 했고 나도 회사 직급 교육에서 처음 소개받았던 기억이 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뻔한 말을 논리 정연하게 사례까지 들어가며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막연하게 인지하고 있던 이 사실이 정말 '법칙'처럼 증명해준 그에게 감사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만 시간의 법칙'은 1만 시간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1만 시간만을 강조하지만 그것은 경우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이 '몰입의 시간'을 처음 얘기한 분은 'flow'의 저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다. 1만 시간의 정량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안 된다. '몰입의 질'과 '목표의 난이도'가 중..

칼퇴근 4.0(최명화) - 스노우폭스북스

정신없이 치여 살고 있을 때 나의 희망을 한껏 담아서 '칼퇴근'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 책을 구매하였다. 평소의 나라면 이런 책을 사지는 않았을 것 같다. '칼퇴근 4.0'이라는 것이 조금 촌스럽기도 했다. '인더스트리 4.0'도 아니고 말이야.. 읽고 난 뒤에 후기를 적으면서 알게 되었다. 저자 최명화님은 내가 좋아하는 책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리더스북)의 저자이기도 했다. 현대차에서 실장, 두산에서 전무, LG전자 상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여성으로서 임원을 했다는 사실은 이 분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것도 사정이 많이 나아진 요즘의 일도 아니고 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실전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로지 회사에서 살아가는 법을 아낌없이 공유하고 있다...

18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후회한 12가지(와다 이치로) - 한빛비즈

"아직은 젊은 당신은 나처럼 실패하지 않기를 바란다" 교보 문고 사이트를 뒤적거리는 것을 나는 좋아하는 나는 조금은 묘한 제목의 책을 만났다. 성공에 관한 얘기들로 가득한 자기 계발서 사이에 실패하지 않기 위함을 주제로 삼은 책이 있었다. 위대한 사람의 위대한 업적, 그들만이 가진 행동 패턴으로 채워진, 읽다가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의 얘기가 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래,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지."라는 자기 합리화와 함께 책을 덮는 경우다 많다. 어떨 때는 다른 사람의 자랑을 돈 주고 들었다는 썩 기분 좋지 않은 책들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았다. 성공의 크기가 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책에서는 우리를 위대한 사람들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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