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문구류

(리뷰) 겨울서점 독서노트 리뷰

야곰야곰+책벌레 2021. 7. 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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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에서 책리뷰 클립을 잘보지 않는 편인데, 어쩌다가 만난 김겨울님의 겨울서적은 리뷰의 방법이 마음에 들어서 꾸준히 보고 있다. 그러다가 문뜩 겨울서점의 독서노트가 궁금해졌다. 사실 대부분의 노트들은 폼을 정해버려서 나는 항상 무지 형태나 줄 형태의 노트를 선호하는데, 그냥 어떤 노트인지 궁금해서 구입해 봤다.

  표지는 겨울서점 소개 영상에도 있듯이 책으로 세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외에는 너무 얇아서 놀랬다. 3, 4천원짜리 줄 노트를 주로 사용하는 나에게 8천원의 노트라면 그 내용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어느 정도 두께를 보장해 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나 보다.

  가격이 꽤 비싼 것 같아서 다른 독서노트들과 비교 해봤는데, 8천원이 넘는 노트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 점은 겨울서점의 구독자로서 후원했다고 생각하고 잘 쓸 생각이다. 제품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격적인 부담이 문제였기 때문이다.

  노트 안에는 겨울님의 자신만의 노트 사용법이 소개되어 있었다. 이 부분도 아쉬웠던 점은 아무래도 얇은 페이지이기 때문에 이런 설명은 별도의 설명서로 첨부해 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나처럼 여러 권을 사게 되면 아무래도 모든 노트에 이런 설명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목차에도 겨울님이 추천한 도서가 적혀 있는데, 별도의 페이지가 아니라 내가 작성해야 하는 곳에 적혀 있어서 추천한 도서를 읽지 않게 될 경우에는 수정을 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넘쳐서 실 사용에 대한 불편한 점을 고려하지 못한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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