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향성은 매력적인 성격 유형이기는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것을 이상화시키며 되려 강압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내향적이라고 말한 미국인은 40%에서 50%로 늘었다. 이것은 그들의 성격의 변화가 아니라 외향성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내향성을 고쳐야 할 대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본질적으로 병적인 수줍음을 뜻하는 '사회불안장애'라를 앓는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 이는 그런 사람이 많아졌다기보다는 사회가 외향성에 동조하도록 억압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내향적 사람과 외향적 사람은 그저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이 다를 뿐이다. '고 반응성' 아이들은 외향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물체와 소리와 냄새에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이고 조용한 아기들이 조용한 이유 역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