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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62

미래로 가는 에너지 산업에서 원자력에 대한 생각

지난 대선 토론회 때 등장한 EU 택소노미가 화제가 되면서 RE100가 더불어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린 택소노미로 불리는 이 단어는 녹색산업을 뜻하는 Green과 분류학을 뜻하는 Taxonomy의 합성어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었다. EU는 초창기 강력한 기준으로 원전을 배제시켰지만 원전 강국 프랑스의 대대적인 공세로 인해 올해 2월 천연가스와 더불어 EU 택소노미에 추가되었지만 그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그것은 천연가스의 메탄 유출과 원자력의 방사능 폐기물 처리 문제가 남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EU 다르게 원자력을 포함시키고 있다. Parliament committees object to EU's 'green' label for gas, nuclear Tw..

좋은 집의 기준은 무엇일까?

좋은 집을 알려달라 하면 역세권에 교육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대답할까? 이왕이면 대형 쇼핑몰도 근처에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병원이나 문화 시설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왕이면 땅 값이 오릴 수 있는 개발 가능성이 있다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집은 정말 좋은 집일까? 어느 글에서 3 Location이라는 것을 보았다. Location을 강조하는 것인지 다른 요소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Location은 동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뭐니 뭐니 해도 나랑 잘 맞는 사람 꼭 필요한 시설들이 있는 동네가 가장 좋은 동네다. 좋은 집은 그 속에 있어야 좋은 집이 될 수 있다. 조용한 곳이 좋은 사람은 시골 외딴집이 좋은 동네가 될 수 있고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면 그 기준은..

곤충은 중력을 어떤 방식으로 느낄까?

우주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중력(Gravity)다. 중력은 모든 운동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지구 상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력은 중요한 요소다. 땅에 발을 딛고 설 수 있는 것 자체도 중력 덕분이다. 중력은 두 물체의 질량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물체는 약 9.8m/s² 의 가속도로 떨어진다. 진공 속에서 깃털과 쇠공은 같은 속도로 떨어지지만 우리가 사는 환경에는 여러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르게 느끼기도 한다. 체구가 작고 가벼운 곤충들은 중력을 어떻게 느낄지는 생각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중력에 대한 곤충의 습성은 검색해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곤충은 분명 중력을 느끼고 있었고 식물마저도 굴지성이라 하여 중력 방향으로 뿌리는 뻗는..

안전한 모빌리티 카셰어링을 위해 마련되어야 할 규칙과 법, 제도, 인식은 무엇일까?

카셰어링은 일전에는 입사한 사원이 면접을 보러 올 때 '소카'라는 카셰어링을 이용해서 왔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알았다. 차를 빌려주는 것에 대한 여러 문제가 있지만 편리함 때문인지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해당 질문을 받고서 고민도 하지 않고 필기하였다. '검색 필요!' 그렇다. 나는 카셰어링이 필요한 입장도 아니고 그다지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크게 관심이 없었다. 질문을 받았으니 공부하여 간단하게 적어 본다. 카셰어링은 원격으로 차를 열고 버튼으로 시동을 걸 수 있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어디서나 쉽게 차량을 대여 예약할 수 있으며 편한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런 점 때문에 그 수요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편리함 이면에는 문제도..

해낼 수 있을까?

고대 로마의 시인으로 역대 최고의 라틴어 문학가로 불리며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베르길리우스는 '인간이 많은 것을 이룬 것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의 비결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기 확신에서 온다고 얘기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긍정을 담고 있다. 그것이 0.00000001%의 확률이더라고 '혹시, 행여'라는 말로 포장하고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없는 일은 할 필요가 없고 당첨되지 않을 로또는 살 필요가 없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은 모두의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해내고 싶다'라는 단어를 '해내고 말겠다'로 바꾸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소위 말하는 '자뻑'이 필요하다. 도저히 해낼 수 없는 목표를..

인류 최초의 거짓말은 무엇일까?

모든 생물체는 속임수를 쓴다. 생김새나 소리로 상대를 현혹한다. 많은 동물들의 보호색부터 파리지옥까지 속임수를 잘 쓰는 생물은 더 번창했다. 속임수는 같은 종족 사이에서도 일어난다. 하지만 들키면 공동체에서 쫓겨나기 때문에 거짓말은 더욱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인간이 거짓말에 능통한 것은 크고 복잡한 무리를 이루고 살기 때문에 더욱 정교하게 상대를 속여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 중에 참으로 진실된 자는 신생아 밖에 없다. 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호모 팔락스(HomoFallax, 속이는 인간)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최초의 거짓말은 나도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지만, 대부분의 성경의 이야기고 창세기전에 나오는 "뱀이 나를 꾀므로 먹었나이다"라는 하와의 거짓말을 예로 든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종교적인 ..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러울 때가 있다.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을 때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빨리 변하려고 해도 시간은 필요하다. 우리는 곧 죽을 사람이 아니니까. 변하기 위해서는 몸에 체화되어야 하고 그것을 우리는 습관이라고 부른다. 습관은 피가 2번 바뀌는 66일 정도나 18개월을 필요로 한다고들 한다. 때로는 나쁜 습관보다 더 오랜 시간 지속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있다. 10년간 담배를 폈다면 10년 1일 동안 참아야 끊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 전에는 그저 참는 거다. 변화는 결국 의지의 문제다. 얼마나 변화고 싶냐는 변화를 시작하는 힘이다. 의지는 정신력이기 때문에 결국 체력과도 연결된다. 피곤한 몸을 이끄는 것은 많은 정신력을 소모한다. 빠른 변화를 원하면 몰..

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는 언제일까?

인생의 전환점은 스스로의 의지로 만들어내기도 하고 특별한 사건에 의해 만들어지기도 한다. 특별한 사건에 의한 인생의 전환을 맞는 경우에는 흔하게 겪을 수 없는 만큼 그 영향은 강하다. 생사의 기로에서 돌아오거나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 혹은 깨달음 등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는 종종 듣게 된다. 이런 강한 충격은 우리의 뇌에 강한 흔적을 남기고 습관으로 만들지 않아도 트라우마처럼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주곤 한다. 강한 자극이 아니라도 힘든 시절을 겪으며 서서히 만들어지기도 한다. 노래를 들으며 슬픔을 이겨내기도 하고 그림이나 글에 파묻혀 지내다가 대작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인생의 전환점을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지만 계획하고 준..

벼락이 바다에 떨어져도 왜 바다 전체가 감전되지 않는 걸까?

번개는 구름 속에 형성된 전기장에서의 방전 현상이다. 구름 입자는 양전하(+)와 음전하(-)를 가지는데 빗방울이나 우박처럼 무거운 입자에서는 음전하가 떠나지만 양전하는 구름입자나 이온처럼 가벼운 입자를 향하게 돼 전하가 분리된다. 무거운 입자는 구름에 떨어져 낮은 위치로 음전하를 방출하고 가벼운 입자는 상승기류에 의해 상층으로 이동한다. 이렇게 불안정해진 상태에서는 전류가 흐르게 된다. 벼락이나 낙뢰라고 부르는 현상은 구름과 땅 사이에 발생하는 방전 현상이다. 시골에 살다 보면 배터리로 물고기를 잡는 장면을 가끔 만나게 된다. 이것은 불법이라 금지된 행동이지만 내가 어릴 때 어른들은 전기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해 먹곤 했다. 그만큼 물은 전기가 잘 흐르는 물질이다. 그런데 바다에 떨어지는 번개는 물고..

아침에 일어나는 건 왜 이렇게 힘들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든 것은 큰 이유가 없다. 많이 못 잤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면 간에 대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정말 자도 자도 피곤하다. 그게 아니라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든 건 습관이 되지 않아서다. 최근에 일찍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는 얼리버드가 유행이지만 누구나에게 좋다고는 볼 수 없다. 그렇지만 힘들어도 계속 시도하다 보면 어느샌가 알아서 눈이 뜨이게 된다. 우리는 시계로 시간을 알지만 우리 몸은 자신만의 시계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평소에 자는 시간에 맞춰서 장기들이나 혈액의 움직임 등이 변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살다가 미국 가서 같은 시간에 잔다고 안 피곤 한 건 아니니까. 자신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 되는 거다. 다른 이유는 숙면을 하지 못해서다. 정신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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