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성군의 반열에 들어선 담덕은 생각의 깊이가 남다르게 되었다. 덕치를 중심으로 백성을 살피고 국가를 강건하게 만들 준비가 되었다. 7권은 광개토태왕의 이야기는 그다지 많이 드러나지 않지만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간접으로 느낄 수 있다. 이제 절정에 다다르니 이야기의 전개의 속도가 붙고 긴장감이 고조되어 간다. 가장 재밌게 읽은 7권이었다. 대륙을 누볐을 우리의 광개토태왕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새움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북위의 탁발규는 후연의 공격을 보기 좋게 피했고 되려 후연의 보급을 습격함으로써 역습을 가했다. 40만을 이끌고 중원으로 세력을 넓히려 했고 후연은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나라의 안위가 위태로운 건 백제도 마찬가지였다. 전성기를 누볐던 근초고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