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이틀 모두 쉴 수 있다는 것은, 그것도 집에서 보낼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그리고 다음 주 회사 사람들과 탁구장 리그전에 참가하기로 했다. 일 년이나 걸렸다.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대전 중펜 모임을 다녀온 후로 백드라이브가 많이 좋아졌다. 일대일로 받은 조언들이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잊고 지낸 것들이 되살아났다.탁구를 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힘 빼라', '기다려라'가 아닐까 싶다.둘 중에 '기다린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보자.1. 공이 가장 치기 좋은 위치로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2. 공을 잘 칠 수 있도록 몸에 힘이 실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3. 상대방의 불안감이 커지게 하는 개인적 시간차(?) 일지도 모르겠다.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