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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린 스타트업 (애시 모리아) - 한빛 미디어

린(Lean)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건 TPS 교육을 받으면 서다. 도요타는 낭비 제로를 슬로건으로 실제로 최적의 생산 라인을 만들어가 가고 있다. 원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 낭비에 집중하여 어려운 시기에도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그런 도요타는 생산라인을 오픈하고 TPS 교육을 시작했다. 엄청난 수의 관계자들이 도요타를 다녀갔고 자신의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린(Lean)은 TPS를 더 대중적인 관점으로 이해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항공산업의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용하기 시작해서 모든 분야에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TPS의 경우는 굉장히 대단한 시스템이지만 60년 가까이 체화되어 있는 도요타만의 유기적인 움직임은 그들 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그런 면에서 린(Lea..

(서평) 백엔드 개발을 위한 핸즈온 장고 (김성렬) - 한빛미디어

장고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파이썬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풀스택 프레임워크이지만 백핸드 개발에 많이 사용된다. 프레임워크란 재사용이 가능한 모듈의 집합체로 S/W 엔지니어가 구현하고자 하는 것을 프레임 워크에 맡김으로써 개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반대로 간단하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내부 동작에 신경 쓰지 않게 된다.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된다. 프레임워크는 개발자를 보조해 두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그래서 프레임워크의 선택은 각자의 상황과 취향에 의해 선택된다. 플라스크나 FastAPI처럼 빠르게 동작하는 마이크로 프레임워크가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하지만 입문자나 아직 초급 개발자라면 장고를 배우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다..

(서평) 추천 시스템 입문 (가자미 마사히로 외 2명) - 한빛미디어

직접 검색하던 능동적인 행위는 이제 시스템이 추천해 주는 행위로 바뀌고 있다. 웹상에서 하는 행위는 수집되어 무심코 화면 앞에 앉아 있는 나에게 뭔가를 보여준다.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검색하는 행위는 품이 많은 행위가 되었고 알아서 찾아주는 시스템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되었다. 많은 플랫폼 기반 산업은 추천 시스템을 반드시 탑재해야 하게 되었다. 막연히 AI로 학습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것이 어떻게 시스템 속으로 들어가 작동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것을 알려면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야 했다. 추천 시스템 관련 도서 자체가 많이 없기 때문일까. 이 책은 기초부터 활용까지 설명하고 있다. 뒤로 갈수록 어려워져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도 사실이다. 처음 4장은 추천 시스템과 그것의 중요..

(서평) 나도 하는 파이썬 데이터 분석 (김규석, 김현정) - 한빛미디어

최근에 파이썬의 기세는 무섭다. 간단한 코딩과 엄청나게 많은 라이브러리로 인해서 정말 빠른 개발이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RPA에서 파이썬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자료를 받아와 분석하고 데이터를 만들고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인터넷에서 자동으로 자료를 취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련의 과정은 C++과 비교해 보면 정말 경이롭다. 파이썬을 배워보려고 주피터 노트북도 깔아보고 Visual Code로도 해봤지만 역시 가장 귀찮은 것은 라이브러리 설치다. 명령어만 치면 설치되긴 하지만 가끔은 설정이 꼬이기도 하고 반응하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한 구글의 Colab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라이브러리를 지원해서 좋았다. 처음 시작할 때 시간이 약간 걸리는 것을 제외하면 파이썬을 공부하기에 좋은 ..

(서평) 온디바이스 AI (로런스 모로니) - 한빛미디어

이제는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AI. 거대한 시스템이지만 어디에나 녹아 있다. 이 책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 온디바이스라는 제목처럼 학습에 대한 모델은 작아질수록 그 능력을 월등해질 것이다. 디바이스들도 모델들도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의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로 가볍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장에서는 간단하게 AI와 머신러닝의 기존적인 개념과 관련 용어에 대해 설명한다. 기존의 정답을 찾으려고 했던 Rule-Base 코딩과 다르게 머신러닝은 규칙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공식을 찾으려 했던 기존과는 달리 학습이라는 것은 확률을 기반으로 한다. AI가 가장 도드라지게 사용하는 영역이 컴퓨터 비전의 영역이다...

(서평) 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23 (김덕영, 심수진, 윤성우, 이수정) - 한빛미디어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라 글도 적지만 영상 작업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편집툴을 기웃거리다가 우리 세대에는 소니의 베가스와 어도비의 프리미어 프로가 주류였는데, 지금은 정말 많은 S/W 들이 넘쳐난다. 맥을 사게 되면 파이널 컷을 사용할까도 생각이 들었는데, 맥을 언제 살 수 있을지 미지수인 데다가.. RTX가 탑재된 PC가 있는 관계로 프리미어로 접근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았다. 마침 한빛에서 좋은 책을 제공해 줘서 유익하게 즐길 수 있었다.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 책은 프리미어를 처음 시작하는 나에게 아주 잘 맞는 도서다. (물론 완전 처음은 아니다. 아무것도 보질 않고 오직 감으로만 자르고 붙이기만 하던 시절이 있었다.) 간단한 영상 편집 용어부터..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조성호) - 한빛아카데미

사내에서 플랫폼 개발을 하시는 분의 작업을 보다 불현듯 OS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여러 책 중에 이 책은 첫 번째다. OS라는 것은 어떻게 여러 작업들의 스케쥴링의 결정체와 같아서 그 의미를 이해하려고 구매를 했다. 사실 OS 개발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을 알고 싶었다. 이 책은 OS가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기본 개념과 H/W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많은 부분들은 알고 있는 내용이었고 OS 개발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 OS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쉽게 설명하고 있을 뿐이었다. OS 운영 기술을 익히려면 OS 자체에 대해 알아야겠지만 굳이 다 알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OS의 소개, 역사, 구조 나 컴퓨터의 구성에 대한 내용도 알고 있는 것보다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루긴..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것 (김익환, 전규현) - 페가수스

두서없이 프로그래밍을 하다 불현듯 개발 프로세스가 궁금해졌다. 프로그래머라기보다는 엔지니어에 가깝지만 프로세스에 맞는 개발을 해보고 싶어졌다. 모든 제품 하나하나가 특주라고 할 수 있는 B2B에서 이런 프로세스가 맞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체계를 갖춘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일전에 한 번 읽고 덮어 두었는데, 다시 한번 펴 보았다. 역시 어렵다. 어렵다기보다는 딴 세상의 이야기에 가깝다. 이제 막 소스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소스 관리/버그 관리/빌더 등등으로 세분화된 직무가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어 보이기도 하다. 제품을 만드는 데는 조직, 프로세스, 기술이 있어야 하지만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은 지금, 또 한 번 커다란 차이를 느낀다. 모든 것이 갖추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중..

[IDG] 2022년 IT 전망보고서

미래를 뒤흔들 IT 화두 9가지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 같은 파격적이었던 혁신 기술이 이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신흥 기술은 CIO의 역할을 크게 확대했으며, 이제 CIO들은 다음에 무엇이 나타날지 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탄력을 받기 시작한 9가지 주요 아이디어, 유행어 및 진화하는 기술들을 살펴보자. 컴포저블 코드(Composable code) : 작업 없이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간단한 방안. 기업 전체를 위한 강력한 아키텍처 청사진 제공 컴퓨팅 에브리웨어(Computation everywhere) : 사물 인터넷을 넘어 '물질의 인터넷'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준 초기 물질 안에 컴퓨팅 지능을 추가함으로써 다른 차원의 가능성 제공 분산 신원증명(Decentralized ..

(IDG) 암호화폐와 인터넷의 논쟁적 결합

웹 3(Web3)의 이해와 주요 쟁점 암호화폐 세계의 장점만 모아 웹으로 가져온다면? 이른바 '웹 3(Web3)'이 뜨거운 화 두다. 웹 3은 프라이버시와 수익 배분 등 기존 인터넷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더 많은 사람이 권한과 이익을 공유하는 민주적인 온라인 공간을 지향한다. 그러나 기 술과 비전이 모호하거나 실체가 없고, 결국 암호화폐를 팔기 위한 새로운 상술이라 는 비판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 개빈 우드가 처음 만든 웹 3은 "모든 데이터와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등록하거나 토큰 화하고, P2P 분산 네트워크에서 관리 및 액세스 하는 공공 인터넷"을 의미한다. 이 문장으로 웹 3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은 짐작할 수 있다. 웹 3은 블록체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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