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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13일 처음 시작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필사. 원서를 구입한지는 20년 가까이 되어 간다. 소장만 하다가 일본어를 잘하게 되면 읽어봐야지 했었는데.. 읽어봐야 일본어가 늘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격이 별나서 학습지로 공부하는 것을 잘 못한다)
처음에는 하루에 반 장을 쓰기가 힘들었다. 한 장에 모르는 단어가 수십 개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다행히 작가는 같은 단어를 꽤 많이 사용했다. 내용의 전개가 늘 집과 숲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 눈에 익은 글자가 많아질수록 필사량은 늘게 되었다.
그만둘까라는 생각은 무심코 의지를 꺾으려 했다. 인스타에 남기는 것은 남보기 부끄럽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도 있었다. 그 와중에 다녀가며 응원하는 분들도 종종 있으셨다. 막판에 지치지 않게 매일 오셔서 응원해 주셨던 쩡님 감사합니다.
일본어 실력이 얼마나 늘었을지는 모르겠다. 눈으로 다시 한번 더 읽을 생각이다. 필사처럼 10달 가까이 걸리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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