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독후감)/글쓰기

스토리 메이커 (오쓰카 에이지) - 북바이북

야곰야곰+책벌레 2026. 8. 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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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어떻게 보면 본격 글쓰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작법서는 작가의 경험을 통한 마인드셋이나 접근법 정도로 추상적이라면 이 책은 이론서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야 그럴 것이 오쓰카 에이지라는 사람이 바로 누구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시대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AI가 지금 같지 않았던 시절에도 그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발표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했다. 

  AI시대의 글쓰기는 '작가의 죽음'을 선고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를 통한 창작하는 행위의 끝에 개인의 고유성을 나타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말은 고유성이라는 것이 직업적 작가에게만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이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이니 글을 쓰는 기술 역시 개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야기의 패턴은 크게 두 가지다. '결락된 것이 회복된다'는 패턴과 '갔다가 돌아온다'는 패턴이 있다. 이야기는 인물의 결핍을 채우거나 어떤 여정을 얘기하게 된다. 물론 돌아오는 장소는 원래의 자신의 장소가 아닐 수 있다. 돌아온다는 것은 장소만을 뜻하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실전서라는 느낌이 강해서 스토리 진행의 31가지 기능이라든지 인물을 만들기 위한 30가지 질문 같은 것들이 있다. 한번 쓱 읽는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옆에 두고 질문에 대답해 가는 느낌을 사용해야 할 것 같다. 약간 참고서 느낌이랄까. 이런 종류였다면 이북으로 샀을 텐데 조금 아쉽긴 하다. 

  앞으로 스토리를 만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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