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조직>의 저자 에이미 에드먼드슨의 얘기가 지금은 느끼는 것과 비슷해서 추가로 구매했다. 저자는 조직의 유기적인 흐름을 위해 티밍을 제한했다. 복잡하고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함께 일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동시에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집단학습은 조직 학습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다. 학습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다.
리더십에는 두 종류가 있다.
첫 번째 대문자 L 리더십이라고 부르는 이 리더십은 소위 최고 경영자의 의사 결정과 행동들로 조직 전체여 영향을 미친다. 효과적인 티밍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 리더십의 역할은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목적을 설명하는 것이다.
두 번째 소문자 l 리더십은 최고 경영진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조직 전반에서 행하는 것으로 특히 고객을 대하는 직원의 경우에 이 덕목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 리더십은 직원 개개인의 스킬을 향상하고 효과적인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소문자 l 리더십은 협업해야 하는 사람들이 쉽게 티밍 할 수 있게 해 준다.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하는 상황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어떤 것을 시도해 보고,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을 추측하는 것이 훌륭한 성과의 핵심이다. 탁월한 성과란 성과의 핵심을, 그것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의 여부와 상관없이 동료와 솔직하게 공유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수많은 대안들 중에서 성공하는 것이 어떤 것이며 실패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빠르게 알아내는 것이다. 지식사회는 노동자를 자신감과 목표의식을 갖는 어른으로 대할 때 잘 작동한다.
오늘과 같은 경영 환경에서 침묵은 치명적이다. 침묵이 의미하는 것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이 드러나지 않으며 문제들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된다. 심리적 안정감이란 구성원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도 된다고 느끼는 상태를 뜻한다. 간단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솔직하게 대화하고 실수를 공개할 수 있어야 한다.
시행착오가 전제된 변화 추진 과정을 거치고 있을 때조차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실패는 인생의 한 부분이다. 완벽이란 있을 수 없으며 티밍을 할 때에는 더욱 그렇다. 관점과 스킬이 다른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일하다 보면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실패하게 된다. 기술적으로 부족하거나 대인 관계가 원활하지 않아서다.
실패 분석을 저해하는 조직적, 사회적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리더들은 루틴 운영을, 잠재적 취약성을 찾기 위해 복합 운영을, 데이터를 실험하고 분석하기 위해 혁신 운영을 해야 한다.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그룹의 경계는 협업을 어렵게 만든다. 그런 경계보다 구성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정이나 마인드셋은 더 눈에 띄지 않는다. 팀장은 물론 팀원들도 자신들이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고 종종 자신의 믿음과 가치를 가장 옳다고 단정 짓는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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