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지 얼마 안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작년 마지막 호였다. 격주마다 발간되는 잡지다 보니 그 사이 발행된 것들은 모두 품절이 되어 있다. 기획회의는 독자를 위한 느낌보다는 출판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더 맞는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그 내용은 소소한 재미가 있다. 574호의 이슈는 이다. 나도 어릴 때 우표 수집을 했었다. 아버지가 집배원을 했기에 모우기도 했지만 아버지 대신해서 배달을 하면서 신기한 우표가 있으면 떼어내서 모우기도 했다. 수집가는 그저 많이 모은다고 수집가가 되질 않는다. 가슴이 뛰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책 수집을 하고 있는 현재라고 얘기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럼에도 책 수집을 하는 분들의 얘기를 읽다 보면 이건 좀 차원이 다르다. 멀쩡한 아파트는 책에게 모두 내어주고 자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