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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북스 14

(알릴레오북스, 46회)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1부 (조천호 교수, 이정모 관장)

이 책은 한 마디로 얘기하자면 위험한 책이다.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가 동요했다. 그리고 저자가 제시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사이트가 생겨나게 되었다. 비판적인 독서를 하지 못한다면 이런 책은 굉장히 위험한 책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제목에 속았다. 나도 환경을 얘기할 때 지구를 위한다는 얘기를 하지 말자라고 얘기한다. 인간의 위해서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얘기한다. 지구에서 생물 대멸종은 5번이 생겼다. 이제 그 6번째로 가고 있다. 대멸종의 사건에서는 늘 우성종이 멸종했다. 현재 지구 상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생물은 인간이다. 라는 원제를 가진 이 책을 이렇게 아름다운 제목으로 바꾼 출판사의 대단함을 느낀다.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쏟아지는 후..

(알릴레오북스, 14회) 우리 한국현대사이야기 (유시민 작가)

알릴레오 북스 14회는 「나의 한국 현대사」라는 책과 함께 유시민 작가와 역사N교육 연구소 심용한 소장과 함께 했다. 6년 만에 개정증보를 이뤄졌다. 읽어보려고 이미 구매해 놓았지만 최근 계속 서평 작업을 해야 해서 조금씩 밀렸는데, 장거리 운전 중에 틀어놓고 오디오로 들었다. 역사라는 것은 개인적이라는 것에 그러지 않았으면 했지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기억이라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편집되기 때문에 개인의 역사관은 역시 개인적 일 수밖에 없다. 자신의 의견에 대한 방패막을 위한 글이라고 했지만 지극히 당연한 얘기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독재에 대한 이야기에서 메슬로우의 욕망의 단계를 인용한 부분은 꽤 신선했다. 욕망들 사이에도 타협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국가적인..

(알릴레오북스, 31회) 미래는 꿈꾸는 자들이 짓는다 (유현준 교수)

알릴레오 북스 31회는 「공간의 미래」라는 책과 함께 홍익대 유현준 교수와 함께 했다. 공간의 미래라는 책은 자주 보이고, 자주 들어서 꽤 유명하구나 싶었는데, 건축 관련 책은 최근에 구미가 당기지 않아서 굳이 사진 않았다. 그런데 의외로 알리레오북스에서 공간의 미래라는 책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서 유심히 시청했다. 건축과 자연, 건축과 권력 등을 얘기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대부분의 집의 형태를 결정하는 것은 강수량이고 연간 강수량에 따라 재료가 결정되고 구조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같이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나무와 같이 가벼운 것들로 집을 짓고 썩지 않게 하기 위해 주춧돌을 사용하고 처마를 만든다. 반대로 유럽 같은 곳은 처마가 없고 그냥 돌로 집을 짓었다. 재료의 차이는 구조의 차이를..

(알릴레오북스,22회) 수학, 과학 그리고 아름다움 (김상욱 교수)

알릴레오 북스 22회는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라는 책과 함께 경희대 김상욱 교수와 함께 했다. 김상욱 교수는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와 더불어 최근에 미디어에서 핫한 물리학자 중에 한 분이다. 양자역학이 전공이신데 물리를 정말 쉽게 설명해 주신다. 이 책은 이미 구매해 놓았지만, 아직 읽지는 못했다. 두 천재가 만나면 어떤 얘기를 할까 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 구미를 당길 수밖에 없다. 알릴레오 북스는 워낙에 책을 심도 있게 논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읽고 나서 보는 게 좋지만, 김상욱 교수님의 얘기가 듣고 싶어서 보게 되었다. 물리학자/수학자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유클리드나 비유클리드,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끈 이론까지 엄청나게 어려울 법한 얘기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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