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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477

(서평) 신동엽의 성선설 (신동엽, 김지연) - 호우야

신동엽의 19금 토크는 유명하지만 산부인과 전공의 김지연 의사와 함께 성고민 카운슬링 프로를 진행한 것은 성안당에서 지원받은 이라는 책을 받아 들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사실 이런 책이 궁금할 만큼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받아 들고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60개의 고민과 그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책을 읽고 있자니 우리나라에서 성은 많이 개방적이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고, 이런 것까지 고민하나 싶을 정도의 가벼운 놀램 정도도 있었다. 그리고 여러 지식들도 알게 되었다. 나중에 아이들이 이런 고민을 하겠구나 하니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고 이해해야 할 것 같기도 한 생각이 들었다. 가치관의 충돌이 좀 있었지만... ( 나는 선비족이라 그런 듯... )..

(서평)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이마이즈 다다아키) - 북라이프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에 새로 나오게 된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의 서평을 신청하였고 북라이프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 책 전에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라는 책이 있어서 인지 "깜짝 놀랄"이라는 단어를 더 붙였다. 이마이즈 다다아키의 "이유가 있어서~" 책은 재미나게 잘 엮여서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호기심을 끌 만한 내용들이 잘 이어져 있다. 이 전 책에 비해서 책 커버가 조금 아쉬웠지만 책 속 내용은 여전한 퀄리티를 자랑하기 때문에 책을 받자마자 아들이 단숨에 읽어 버렸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진화의 흔적들을 삽화들을 비교하며 설명해줘서 이해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이 책은 1장에서 너무 많이 변해버린 ..

내 손을 놓아줘(에드워드 독스) - 달의시간

제목으로만으로도 누군가와 '이별'을 이야기 할 것임을 알 수 있다. 그것도 죽음에 다다르는 이야기를 말이다. 루게릭이라는 불치의 병에 걸린 아버지가 안락사를 선택하고 세 아들과 스위스로 가는 여정을 적었다. 여행 중에 일어나는 세 아들과의 에피소드와 대화를 통해서 그들 간의 애증과 갈등 그리고 인정하는 모습에 다다르는 그림을 600페이지가 넘는 지면에 섬세하게 적어 놓았다. 이 책은 책세상에서 진행하는 서평에 참여하여 먼저 읽게 되었다. 표지와 제목만으로 신청하는 서평이였는데 최근에는 매번 이렇게 두꺼운 책들만 만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아버지의 불륜으로 만들어진 가족. 그 안에서도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이복 형제. 하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받아온 막내와 형들의 차이에서 오는 아버지를 대하는 마음이..

요즘 팀장은 이렇게 일합니다 (백종화) - 중앙Books

사실 나는 팀장이 되기 전부터 이런 종류의 책들을 많이 읽었다. 여러 CEO나 여러 학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나도 꼭 좋은 팀장이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설렘이 있었다. 내 팀장이었던 사람보다는 조금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팀장에 되면 업무의 방식을 전환해야 한다. 항상 들었던 얘기이고 다짐했던 얘기이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에게 고민을 던져 주었다. 완전한 매니징의 세계에 들어선다는 것은 엔지니어로써 지금까지의 내 커리어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도 했다. 기술자의 위치에서 더 이상 Skill-Up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사망 선고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팀장이 되면서 맞이한 두 번째 고민은 더 높은 리더들과의 충돌이었다. 나름 소신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면 와서 ..

(씀) 인스타그램 에서 서평 참여하기

한국에는 1년에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한다. 그야 그럴 것이 Youtube를 필두로 엄청난 미디어들이 셀 수 없을 정도도 넘쳐나고 있다. 편한 자세로 눈만 끔뻑이면 뭐든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은 현대인들에게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그럼에도 매년 도서 판매량은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책을 읽는 속도를 더 늘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게다가 글쓰기 열풍까지 겹쳐 1인 출판 시대까지 열렸다. 엄청난 수의 도서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책을 꽤 많이 사는 편에 속한다. 매달 20-30만 원 치 이상은 꼭 사는 것 같다. 내 책은 물론 아이들 책까지 포함해서이다. 고를 때 생긴 버릇이 외국 저자는 흥미로워 보이는 것 위주로 국내 책은 작가 위주로 고르게 된다. 이유는 너도..

(서평) 시시리바의 집(사와무라 이치) - 아르테

'계간 미스터리'의 서평 참여가 인연이 되었는지 아르테(arete) 출판사에서 서평을 먼저 요청해주셨다. 사실 미스터리나 호러 같은 경우는 심신이 미약하여 잘 읽지 않는 편이고 책을 읽을 때의 서늘함 감각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읽는데, 이런 서늘함을 넘어서는 스토리의 탄탄함과 긴장감이 좋았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계속 도전하고 있는 최근이었기에 호러에 대한 도전도 기꺼이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먼저 서평을 제안해준 출판사에게 감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사와무라 이치라는 작가의 화려한 경력도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주말 낮에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지만, 처제의 방문과 아이들과의 일정으로 결국 가족들이 모두 잠들고 난 뒤에서야 비로소 첫 장을 넘길 수 있..

(서평) 아트 하이딩 인 뉴욕(로리 짐머, 마리아 크라신스키) - 혜윰터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이 멈춘 지 만 2년이 다 되어 간다.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려고 식당의 칸막이나 건물의 벽에는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며 여기저기 관광 명소 사진을 붙여 놓았다. 내가 보기엔 더 가고 싶을 것 같은데... 사진을 즐겨 찍던 시절에도 나는 관광 명소를 찍는 것보다 그곳에 가는 길에 만난 풍경들이 좋았다. 담백하고 소소하기도 해서 정겹기도 했지만 어디서나 뻔하게 볼 수 있는 사진이 아니라서 좋았다. 요즘 방송들도 보면 일반인들의 얘기를 하는 프로가 종종 보인다. 이 책 '아트 하이딩 인 뉴욕'의 서평 모집도 뉴욕의 길거리 예술 작품을 다뤘다는 얘기에 신청을 했고, 약간 풍경이 되어주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얘기한 지원 댓글이 영향을 줬는지는 운 좋게 서평에 참여할 수 있었다. 헤윰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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