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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5

슈퍼 당근 암을 죽였다 (앤 카메론) - 루홀

암이라는 글자에 이렇게 귀욤뽀짝한 그림이라니. 그것은 작가가 유명한 아동문학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무시코 닥친 대장암. 그냥 일반적인 질병이라고 여기며 지내다가 덜컥 암 선고를 받았다. 2기인 줄 알았던 암은 전이까지 진행된 상태. 그녀는 일반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 항암을 거부하며 인간답게 살다 죽는 것을 택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온 랠프 콜의 사례는 그녀가 당근 착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비록 하나뿐인 사례였지만 기적이 아니라 과학이길 바라면서..  이 책은 자연 요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한 가지 방법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당근으로 암을 이겨냈지만 당근이 만능이라고는 얘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근이 암에 충분히 효과적인 과학적 근거가 있음을 설명한다. 하루 다섯 잔의 당근 주스..

(서평) 기억하지 못해도 여전히, 나는 나 (사토 마사히코) - 세개의소원

사는 동안 나도 모르게 드리우진 그림자. 누구나 걸리지만 언제 걸릴지 모를 기억력 소실의 병. 알츠하이머를 우리는 파멸적인 질병으로 얘기하곤 한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목숨을 가져가지 않는 이 병을 우리는 함께 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그들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세상의 부정적인 시선 속에서 묵묵히 자신답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던 저자의 모습을 보며 치매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 가게 된다. 치매 환자가 직접 적은 글. 그들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세개의소원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지하철을 점거하고 농성을 하던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모습은 측은하기도 하면서도 왜 저렇게까지 할까라는 생각이 많았다. 오히려 역효과만 날 텐데, 저렇게 해선 지지받을..

(서평) 마이뜨리, 생에 한 번쯤은 요가

요가는 어린 시절 오락실의 '스트리트 파이트'의 달심이나 하는 인도의 정신 수련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흔히 보고 들을 수 있는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가깝게는 아내와 아머니께서 요가를 하고 있다. 어머니가 칭찬하던 예전 요가 선생님이 그 당시에는 정말 흔치 않은 남자 선생님이었다. 어디만 다녀오면 도구라던지 책이라던지를 잘 챙겨주던 그 선생님을 나도 기억하고 있다. 자신을 오롯이 받아들이는 수련의 길에서 남긴 글을 담은 이 책은 디 이니셔티브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나에게는 요가 책이 몇 권 있다. 허리나 목이 아프면 어머니께서 동작 몇 가지를 가르쳐 주셨고 덤으로 책도 몇 권 주시기도 했다. 그 속에는 어머니의 선생님이 깨알같이 정리한 프린트물로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오묘하..

(서평) 모두를 위한 허리 교과서 (안병택) - 블루무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성인의 80%가 허리 통증을 가지고 산다고 한다. 허리를 소중히 하라는 말은 우스개 소리처럼 하지만 신체를 지지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의학이 많이 발전하여 이제는 수술보다는 적응 치료, 생활 치료를 더 많이 하는 편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편이다. 자신의 아픔을 널리 알리고 생활을 개선하지 않고는 쉬이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 또 허리 통증이다. 허리 통증에 대해서 진심인 저자가 작성한 이 책은 블루무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사회인, 그중에서 중년의 나이가 되면 다들 '아이고, 허리야'라는 말을 자기도 모르게 내뱉어 봤을 것이다. 허리 통증은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고부터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대..

(서평) 닥터딩요의 백년 건강 (김태균) - 21세기북스

유튜브를 비롯한 개인 미디어가 넘쳐나는 요즘은 정확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 또한 능력이 되었다. 그중에 전문성을 지니지 못한 이들이 음모론을 내세우며 자기들만의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세상에 완벽한 처방은 없지만 가장 높은 확률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 아닐까 한다. 30년 내과의사 경력의 유튜버 닥터딩요(김태균) 이 전하는 성인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담은 이 책은 21세기 북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마흔이 되면 갑자기 여기저기 아프다고들 많이 한다. 나는 아직까지 크게 아파본 적은 없지만 집중력이나 체력이 많이 떨어짐을 느끼고 있다. 40대를 잘 이겨내면 장수로 가는 길이 펼치진 다고 할 만큼 40대는 몸의 변화가 많이 변하고 또 질병이 두드러지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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