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변하하는 세계에서 어쩌면 우리에게는 모험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버린 건지도 모른다. 합리적, 효율적이라는 단어를 내세우고 최적화를 말한다. 산업에서만 쓰이던 이런 말들이 인간 자체로 스며들어 버린다. 아이들의 틀에 박힌 생활들은 그중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세상에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우치다 타츠루 님의 책은 알에이치코리아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용기'라는 단어는 꽤나 정의롭고 멋스럽다. '용기를 내봐'라고 자주 쓰이지만 지금의 세상에서 용기를 내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괴짜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 우리 사회는 죽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 용기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맹자나 공자가 얘기하듯 천만 대군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것일 수도 있고 훗날을 도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