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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독후감)/IT | 기술 | 공학 43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조성호) - 한빛아카데미

사내에서 플랫폼 개발을 하시는 분의 작업을 보다 불현듯 OS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여러 책 중에 이 책은 첫 번째다. OS라는 것은 어떻게 여러 작업들의 스케쥴링의 결정체와 같아서 그 의미를 이해하려고 구매를 했다. 사실 OS 개발에 대한 기초적인 부분을 알고 싶었다. 이 책은 OS가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기본 개념과 H/W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많은 부분들은 알고 있는 내용이었고 OS 개발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 OS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쉽게 설명하고 있을 뿐이었다. OS 운영 기술을 익히려면 OS 자체에 대해 알아야겠지만 굳이 다 알아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OS의 소개, 역사, 구조 나 컴퓨터의 구성에 대한 내용도 알고 있는 것보다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루긴..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것 (김익환, 전규현) - 페가수스

두서없이 프로그래밍을 하다 불현듯 개발 프로세스가 궁금해졌다. 프로그래머라기보다는 엔지니어에 가깝지만 프로세스에 맞는 개발을 해보고 싶어졌다. 모든 제품 하나하나가 특주라고 할 수 있는 B2B에서 이런 프로세스가 맞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체계를 갖춘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일전에 한 번 읽고 덮어 두었는데, 다시 한번 펴 보았다. 역시 어렵다. 어렵다기보다는 딴 세상의 이야기에 가깝다. 이제 막 소스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소스 관리/버그 관리/빌더 등등으로 세분화된 직무가 신기하기도 하고 멋있어 보이기도 하다. 제품을 만드는 데는 조직, 프로세스, 기술이 있어야 하지만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은 지금, 또 한 번 커다란 차이를 느낀다. 모든 것이 갖추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중..

생각의 창의성 1: 트리즈(Triz)

어느 날 박사 과정에 있던 형이 자신의 랩실로 우리를 불렀다. 그리고 '트리즈 알아?'라고 질문을 던진다. 먼가 멋있어 보이는 단어는 귀를 솔깃하게 했다.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해결 방법론이라고 했다. 구 소련의 알츠슐러는 어릴 때부터 비상한 머리로 여러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러시아 특허들을 분석하여 질적 구분을 해봤다. 1단계의 간단한 발명과 5단계의 오랜 세월 완전히 새로운 발명(발견 수준의)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 연구를 발표했지만 오히려 국가기밀 누출 죄를 뒤집어썼다. 소련이 붕괴하고 많은 학자들이 미국으로 떠났다. 트리즈 또한 서방 세계에 알려졌다. 트리즈와 식스시그마의 조합은 최강의 문제 해결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금은 빅데이터와 AI로 문제..

(서평)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CC 2022 무작정 따라하기 (민지영, 이혜준, 앤미디어) - 길벗

2022년 포토샵과 일러스터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순서에 맞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2022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책의 앞부분에 두어 기존 사용자들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해야 하는지 쉽게 알려주고 있다. 포토샵과 일러스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뿐 아니라 기존 사용자도 추가된 기능에 대해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이 책은 길벗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모두 다루고 있으며, 두 권으로 나눌 수 있도록 처리되어 있다. 나는 사진 작업을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포토샵 기능에 대해서는 익숙했다. 단품 판매 마지막 버전인 CS6을 마지막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CC2022와의 갭은 컸지만 사용법에 대해서는 쉽게 적응할 수 있었..

(서평) 웹툰 제작 무작정 따라하기

한국의 웹툰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웹툰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가까운 지인 중에도 웹툰 작가가 있다. 웹툰은 그림이라 기본적인 그림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디지털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는 법이 익숙해져야 한다. 그림을 그리는 툴로는 클립 스튜디오, 포토샵, 일러스터레이터, 포토 크래프트, 메디방 등등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있다. 이 책은 아이패드와 메디방을 이용한 방법과 포토샵으로 그리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웹툰 작가가 일주일에 한 편 올리면서도 마감에 쫓기는지 알 것 같은 이 책은 길벗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길벗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있는 웹툰 시리즈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물부터 장르 소개 그리고 플랫폼 소개까지..

누구나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 (제이 웬그로우) - 길벗

자료 구조라고 하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할 수 있고 쉽게 시작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자료 구조는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에 꼭 필요한 학문이기도 하다. (물론 잘 만들어진 알고리즘을 가져다 사용해도 되지만..) 이왕 데이터를 다루기로 마음먹었다면 자료 구조를 공부해 봄이 좋다. 웹사이트를 검색하다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었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그렇게 나도 구입해서 펼치게 되었다. 최근 DB와 연동해서 무언가를 만들면서 자료 구조에 대한 나의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했다. 수학 용어나 전문 용어가 아니라도 이해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상식적으로 아는 게 많으면 이해가 빠른 것도 맞다.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

수학과 함께하는 AI 기초 (EBS)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2021학년도 2학기 고등학교 교과목 도입 예고를 시작으로 이 책은 발간된 것 같다. AI나 머신 러닝의 경우 학문적으로는 꽤 오래전부터 진행되고 있었고 H/W의 발전과 구글의 Deep Learning의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이슈화 된 것 같다.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고등학교에 AI 수업이 생겼다는 기대감과 함께 어느 정도 수준의 것을 가르칠까 궁금했기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최근 핫하다는 Python을 기본 언어로 채택하였고 이론과 실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인공지능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었고 최종 단계에서는 간단한 학습 실습을 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언어로 Python을 채택한 이유는 간단하게 AI를 테스트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언어의 장벽을 낮추고 ..

이것이 MySQL이다 (우재남) - 한빛미디어

회사에서 DB 연동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했다. 이 쪽 분야에서 워낙 잔뼈가 굵으신 베테랑이신 분이 주도하여 업무를 진행하지만 따라가는 입장에서 대부분을 습득해야 했다. 그분은 이번 프로젝트만 하면 같이 일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C++ 코드 자체도 난이도가 높은 기술들을 사용하셨지만, DB라고는 홈페이지 만들 때 간단하게 만들어 본 것이 전부인 나에게는 처음부터 곱씹으며 공부할 책이 필요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말 잘 쓰인 책이다. 처음 기술을 익힐 때에는 무엇이 있는지 나열해주는 책이 필요하다. 하나하나의 높은 사용법은 그 다음이다. 전반적인 내용을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는 책이 필요하다. 이 책은 MySQL의 설치부터 시작해서 자잘한 문법까지 모두 설명해 준다. 예제 코드 또한 ..

(서평) UX 라이팅 시작하기 (권오형) - UXREVIEW

UI는 늘 사용하는 것이라 익숙했지만, UX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다. UI는 User Interface로 사용자가 접하게 되는 화면을 말한다. 그럼 UX는 무엇일까? 사용자가 받는 "느낌, 분위기" 같은 것을 설계한다는 것일까?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차에 UXREVIEW 출판사에서 좋은 시적을 지원해 주셔서 UX 라이팅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럼 UX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글쓴이는 메시지와 톤앤매너를 키워드로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그러면서 UX라이팅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디테일을 챙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부 직원이나 고객들이 알아채지 못할 수 있지만, 적절한 용어, 바른 단어, 내용, 순서, 흐름 등 고객 경험에 도움을 주는 모든 것의 디테일을 끊임없이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Code Complete (Steve McConneil) - 높이깊이

꽤 오래전에 사둔 이 책은 최근에 2판이 인쇄되었다. 두께도 두께지만 아주 기초적인 이론부터 설명해 내는 책은 조금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다 읽긴 해지만 무엇이 남았는가를 묻는다면 선뜻 대답을 하기 어렵다. 왜냐면 코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서술하기 때문이다. 코드 자체에 집착하는 책이 아니라 그런가 보다.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필요할 하나 하나의 주의사항을 빼곡히 적어뒀다. 얼핏 보자면 유치원생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적어놔서 뭐 이런 거까지 설명을 해놨어 싶기도 하지만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하나가 삐끗하는 순간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려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코딩 언어에 집중하고 만들어내는 결과물에 가치를 둔다. 하지만 같이 일하고 있는 미국에서 오신 전문위원님의 스타일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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