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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암호 화폐(Cryptocurrency)를 하지 않는 이유

댓글에 가상화폐 하라는 광고 댓글이 달렸다. 요즘 사람들이 '코인'이라는 것에 민감하여 이런 글은 피하고 있었는데 한번 적어 보려고 한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요즘 가상화폐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이라던지 '이더리움', '도지 코인' 세어 보려고 해도 너무 많은 일명 '코인'들이 유행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지난해 많은 수익을 남기려고 덤벼드는 사람들로 인해서 엄청난 붐이 일어났다. 거래 금액이 KOSPI에 육박한다니 사람들의 돈에 대한 열망이 참 대단하다고 느낀다. 내가 암호화폐를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화폐' 같지 않아서이다. 하긴 화폐라면 투자할 이유가 더더욱 없을 것 같다. 지금의 암호화폐는 화폐보다는 '금..

수선화에게(정호승) - 비채

시라는 것은 독서 중에서도 꽤 어려운 편에 속한다. 소설처럼 머리 속에 한줄 한줄 그려주질 않는다. 한 문단을 읽어내면서 나만의 상상으로 그려내야 한다. 시선집에서 모든 시들에 공감하기란 사실 불가능하다. 많은 시들은 안타깝게도 가슴에 닿기 힘들다. 내가 계속 되뇌이다 보면 하나씩 자리 잡기도 한다. 시집이란 것이 감정이 충만해지거나 마음에 여유가 차면 조금 더 공감이 쉬워지는 듯하다.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는 꽤 호평이었고, 그 믿음에서 구매를 결심했다. 도종환 시인의 시선집 이후로 10여년 만에 구입한 시집이다. 많은 시들이 있었지만 단연 '수선화에게' 가 가장 좋았다 그리고 첫 폐이지에 있던 '반달'이라는 시도 좋다. 수선화에게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

가치관 경영 (전성철) - 쌤앤파커스

"영혼이 있는 기업은 지지 않는다" 이제까지 기업은 '이윤을 추구를 위한 존재'였다.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교육에서는 '자아실현'이라는 단어를 스스럼없이 사용한다. 왜 회사는 돈을 위해 존재하는데 직원은 돈을 위해서 일하면 안 되는 것일까? 원가절감을 슬로건으로 걸고 있는 회사에 왜 직원은 적게 일하고 많이 받아가면 안 되는 것일까? 이제까지 우리가 아는 기업은 모순이 아녔을까? "시장이 바뀌고, 애플이 바뀌고 세상의 많은 것들이 바뀌겠지만 애플이 믿었던 핵심 가치는 절대 바뀌면 안 된다.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다. 그래서 우리는 제품을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이 세상을 진보시킨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물론 ..

브레이브 걸스 역주행을 보며

코로나로 부동산으로 세상은 반쪽으로 쪼개져 서로가 날 서 있는 날 들이 계속되었다. 다들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이었을 것이었고, 나도 최전선에 계신 분들에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가질 여유 정도만 있었을 뿐 중국에 펼쳐진 회사 업무를 조율한다고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상태였다. 우리나라의 훌륭했던 선인들과 기업들의 활약상을 많이 보게 되었고 우울했던 시절 그것으로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으려 했던 것 같다. 비난하며 날을 세우는 것보다 소위 말하는 국뽕에 취해 있었던 것이 정신 건강에는 더 좋았던 것 같다. 어느 날 유튜브에서 만난 쁘걸은 시끄러운 요즘, 기분 좋은 스토리와 선한 영향력을 주었고 열심히 한 사람은 인정받아야 한다는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총공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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