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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야곰야곰+책벌레 2022. 7. 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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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유럽에서만 팔던 G70 슈팅 브레이크를 국내에 팔기로 결정했다는 얘기를 아내에게 했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더니 저저번 주에 예쁜 차 봤다며 얘기를 한다. 들어보니 슈팅 브레이크였다. 그래서 전시 차량이 있는 곳을 검색해보니 대구에는 동촌점이랑 진천점에만 있었다. 그렇게 한 주가 지나고 아이와 도동서원을 다녀온 뒤에 잠시 들렸다.

  대리점에 차량은 G70 슈팅 브레이크만 홀로 남아 있었다. 전시 차량도 열심히 팔아야 할 만큼 차량이 많지 않나 보다. 월초에 다시 들어오고 월말에는 거의 다 빠진다는 것이 딜러의 설명이었다. 차량을 보니 차체가 너무 낮아서 보니 GV70 슈팅 브레이크가 아니라 G70 슈팅 브레이크였다. ( 어쩐지 가격이 GV70보다 낮더라니.. )

  차는 참 예쁘게 잘 빠진 듯했다. 딜러의 바로 가져갈 수 있다는 말이 솔깃했지만 차를 대충이라도 봐야 하니까. 여기저기 살펴봤다. 우선 도어 쪽 디자인과 재질이 고급스럽지 못했다. 그리고 C 필러 에어컨이 없었고 치명적이게 뒷 좌석이 너무 좁았다. 아이들이 타기엔 불편함은 없었지만 어른이라도 탄다면 꽤 많이 불편해 보였다.

  트렁크도 크지는 않았지만 그냥 부족하진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딜러가 이 차량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았다. 

  혼자나 둘이 타기엔 예쁘게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지만 가족이 타기엔 조금 작은 듯했다. 그리고 옵션도 정해져 있고 원하는 옵션도 아니어서 솔깃한 마음을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 보니 잘했다 싶었다. 아직은 볼보를 더 기다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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