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연습) 80개국으로 퍼진 델타 변이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B.1.617.2)가 세계 80여 개 나라로 퍼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델타 변이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60%가량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다 보니 곧 '세계 지배종'이 될 거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으며 이는 상당히 진척돼 있다"라고 경고했다.

  영국은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또한 신규 확진자의 89%가 델타 변이로 알려졌으면 중국의 선전 지역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12일까지 155명의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출처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4359

  전 세계에서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우선 델타 변이 확진자의 주요 증상은 두통과 인후염, 콧물로 나타났으며 기존 코로나19의 기침과 고온, 후미각 상실과는 다른 증상이라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는 특정이 있다. 또한 델타 변이는 상부 호흡기에서 바이러스 배출량이 적어 사망자나 중증 환자 진행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진의 분석이다.

  정은경 중앙 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델타 변이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80% 정도는 해외유입 사례로 검역 단계나 지역사회 격리 단계에서 확인이 되고 있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가 일부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국내 영향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2회까지 모두 마친 사람이 인구의 11.45%인 2424만 3552명이고, 1회를 마친 사람까지 포함하면 인구의 29.1%인 6270만 60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