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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New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존 리) - 베가북스

야곰야곰+책벌레 2026. 8. 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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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주식 사 주세요>에서 사교육비 보다 금융 자산을 모으고 금융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던 존 리의 새 책을 읽어 보았다. 여전히 장기 투자를 권하면서 아이들에게 금융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동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 같다. 지난 코로나 이후로 '벼락 거지'라는 말이 탄생했고 세상은 화폐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는데, 고정된 자산을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뒤로 가는 길이다. 결국 움직이는 자산에 투자할 수밖에 없다. 

  존 리의 투자방식은 늘 장기 투자이다. 펀드나 ETF는 물론 개인 투자의 경우에도 좋은 기업을 오래 보유하라는 여타 다른 투자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한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복권 같은 것을 사는 것이 아닌 기업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에 드는 회사를 찾고 그 일부를 인수하는 마음으로 주식을 사야 한다고 말한다. 투자 대상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기업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자본가의 안목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기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정보 부족이나 기업 분석 능력 부족이 아니라 감정 때문이라고 말한다. 기업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지만 사람의 마음은 매일 오르락내리락하는 차트에 요동치기 때문이다. 가격이 가치가 아닌데 불안한 감정은 컨트롤해 내기 쉽지 않다.

  주식 시장은 원래 불안정하다. 하루 단위로 보면 모든 것이 우연 같지만 길게 보면 기업의 성장에 수렴하게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간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을 맞추는 투자를 하게 된다. 

  돈을 운용한다는 것은 적극적인 매매가 아니라 오히려 불필요한 개입을 줄이는 것이다. 좋은 구조에 들어섰다면 결정을 줄여야 한다. 돈이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유지해 줘야 한다. 게다가 투자를 옮길 때마다 생기는 '방향 전환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이것은 투자의 전체 수익을 갉아먹는다. 한번 투자하면 길게 보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리의 본질은 '수익률'이 아니다. '중단되지 않는 시간'이다. 시장이 아무리 완만하게 성장하더라도 자본이 그 위에 지속적으로 머물러 있다면 결과는 기하급수적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 차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진다.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보다 얼마나 일찍 투자를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노후를 위한 준비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준비는 적은 금액이라도 바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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