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독후감)/경영 | 경제

매니징 (헤럴드 제닌) - 센시오

야곰야곰+책벌레 2024. 7. 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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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경영은 끝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경영은 먼저 목표를 정한 뒤에 시작하는 것이다. 목표로 도달하는 최대한 많은 방법을 탐색하고 그 가운데 최선책부터 실행한다. 실행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정한 목표와 수시로 비교하며 수정을 거듭한다.

  경영이라는 건 결국 무언가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루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 이론만으로는 기업은 물론 그 어떤 것도 경영할 수 없다. 시중의 수많은 이론들이 있다. CEO들은 후임들에게 당부의 말처럼 말을 남기지만 그것은 그 CEO 자신에게는 생생한 비즈니스 체험의 결과일지는 모르지만 뒷사람에게는 언제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모르는 쓸데없는 돌멩이와 같은 것이다.

  비즈니스는 과학이 아니라 진리에 눈을 뜨는 것이다. 이론은 사실을 수집하는 수단으로써 유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을 모은 후에는 이론을 집어던지고 사실에 근거하여 행동해야 한다. 비즈니스의 결정 역시 이론이 아니라 자신으로부터 이끌어내야 한다. 경영은 인스턴스 음식이 아닌 장작을 때서 하는 스토브 요리와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냄비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 것이다.

  일을 미루어서는 절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결정했다면 바로 일에 착수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될 때까지 하겠다는 자세다. 장기 계획은 믿을 수 없다. 5년이나 10년 앞을 예측하며 계획을 세울 만큼의 혜안을 가진 사람은 없다. 당장 내년을 준비하는데 힘을 쏟는 것도 쉽지 않다. 비판을 멈추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면 경영자로 할 수 없다. 실패하거나 성공하거나 사무실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없다. 그러면 그 일을 주도하지 못하게 되고 경영하고 있지 않는 것이 된다. 뭔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경영자라고 하지 않는다. 한 가지 방법이 실패하면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바로 경영이다.

  품질 관리는 마이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한번 품질 기준을 정하면 그 수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용납해서는 안된다. 마이너스 수치를 얼마나 수용할 것인지 기준을 정했다면 그 기준에 미달하는 어느 것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경영자의 변명을 다 받아준다면 경영자는 더 이상 경영하지 않는다.

  유능한 경영자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나아가 뜻밖의 문제가 생겼을 경우 즉시 손을 쓸 수 있는 방법까지 구상한다. 리더십은 말보다는 태도와 행동을 통해 발휘된다.  말은 말이고 설명은 설명이며 약속은 약속일뿐이다. 그러나 성과만은 현실이다. 

  비즈니스에서 어느 한 요소를 나타내는 수를 4라고 한다면, 그것은 2 + 2 나 3 + 1의 경우보다는 12 - 8과 같은 형태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8은 다시 5 - 13으로 구성될 수 있다. 경영자라면 -13의 손실을 개선해야 한다. 이것은 중요한 소득이며 숫자 뒤에 숨어 있는 현실이다. 경영자는 현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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