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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조심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다른 의미로 '키보드 워리어'를 말해볼까?
상대의 목숨을 단숨에 빼앗는 칼과 정신적 피폐함을 만드는 '말' 중에 무엇이 더 고통스러울까를 가늠할 수는 없지만 칼을 휘두를 일보다 말이라는 걸 쓸 일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사실이다.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흉터를 남길지라도 아물긴 한다. 하지만 감정이라는 건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냥 덮어두듯 언젠가 불쑥 다시 튀어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말조심에 대한 격언들은 참 많다. 당장 기억나는 것만 해도,
침묵은 금이다.
입은 하나고 귀가 두 개인 것은 많이 듣고 적게 말하라는 것이다.
뱉은 말은 다시 담을 수 없다.
여기까지만 할까.
다른 이를 험담하는 사람을 가까이하지 말라 했다. 그 사람은 다른 곳에서 나를 험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상대의 허물은 듣고 흘리고 미덕은 기억했다 얘기하자. 인간관계라는 것이 모두와 끈끈할 수 있지만 굳이 끊어낼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연결될지 모를 작은 공동체를 위해서라도 말로 나쁜 감정을 일으키는 일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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