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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가트 (Azar Gat)

야곰야곰+책벌레 2023. 6. 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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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논문을 가진 아자 가트는 생각보다 노출된 정보가 적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에제르 바이츠만 국가안보 석좌교수'이며 텔아이브 국제 외교안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 예비역 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쟁과 군사이론 등을 전공으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유발 하라리와는 상반된 느낌이다. 그의 책이 소개되는 비중에 비해 그는 철저하게 숨겨진 느낌이다. 국가 안보를 맡고 있는 특수군이라서 그럴까? 아니면 아직 한국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걸까? 영문 위키피디아에서 그를 찾을 수 있다.

  아자 가트는 1959년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났다. 그는 군사 역사 및 전략에 초점을 맞춰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수년에 걸쳐 그는 전쟁의 선사 시대 원인까지 범위를 넓혀 왔다. 자원을 놓고 싸우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 가치를 가지게 된 이유를 진화론적으로 설명하며 풍요로운 지금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사망률, 생식, 질병 등으로 조절되는 인구에 대해 자원에 대한 투쟁이 얼마나 효율적인 것이었는지를 설명한다.

  아자 가트는 스티븐 핑커 교수와 마찬가지로 세계는 꾸준히 평화로워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프로세스는 국가의 출현과 산업 혁명으로 이뤄졌고 설명한다. 경제 성장과 상호의존 그리고 이것들이 가져다준 풍요와 생활 수준의 증가는 중요한 사실이다. 민주주의 와 핵 억지력을 가진 인류는 전쟁을 줄였다. 지금의 시대는 평화라는 것이 더 유익하고 보편적인 것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영향을 덜 받는 국가들이 존재하며 이들 국가에서 전쟁은 여전히 더 자주 발생한다. 아자 가트는 스티븐 핑커 교수와는 조금 다른 메커니즘을 제안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같은 주장을 하는 것이다.

  <문명과 전쟁>, <민족>, <전쟁과 평화> 등 주옥같은 저서들을 집필하고 있지만 강의나 인터뷰 영상이 적고 대부분 영어 인터뷰라 접근이 쉽진 않다. 하지만 자동 번역을 사용해서라도 들어 보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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