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삼척까지 가는 길. 처제네와 중간에서 만날 장소를 물색하다 보니 (휴게소만 검색 중) 망양 휴게소가 경치가 좋다 해서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먼저 도착해도 지겹지 않도록.. 오랜만에 보는 바다가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역시 바다는 조용한 겨울 바다가 참 좋은 것 같다. 파도 소리 듣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오랜만에 외출이라 아이들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동해와 강원도는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
파도의 높이도 다르고, 바위에 부서져 하얗게 물든 모습도 예쁘다. 마치 우유 빛깔 같다던 아들의 비유가 적절한 것 같다. 여행을 많이 다니자고 식비를 줄이자고 분식이나 휴게소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지만, 흠흠. 이곳 음식은 가격 대비 음식이 별로 인 것 같다. 다음부터는 그냥 경치만 감상하는 걸로... ㅎㅎ 아니면 국민 음식 라면만? 문경 휴게소에 비해 부실하기 짝이 없던 소고기 국밥을 맛나게 드시고 다시 삼척으로 출발한다.
반응형
'글쓰기 +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북도 부안군 (feat. 소노벨 변산) (2) | 2023.05.30 |
---|---|
강원도 여행. 삼척. 강릉(feat. 쏠비치 삼척) (0) | 2022.12.29 |
오랜만에 해보는 불장난 (펜션 불멍) (0) | 2022.11.06 |
(여행) 거제 수목원 + 매미성 (3) | 2022.09.26 |
힌남노보다 먼저 도착한 진도 여행 (feat. 쏠비치 진도) (0) | 2022.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