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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모이는 아내와 친구들의 모임.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경주로 향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같은 펜션. 너무 자주 가서 너무 잘 아는 펜션이다. 이번에도 먹을 것 엄청 싸가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그리고 이번에 불멍 하자고 캠핑을 하시는 분이 장작을 가져왔다.
펜션에서 불멍이 가능할 것 같지 않았지만 워낙에 단골이어서인지 아니면 알아서 원래 되는지 모르겠지만 고기를 굽고 남은 숯에 불멍을 하기 위한 장작들을 넣었다. 오랜만에 하는 불놀이가 너무 재밌어서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열심히 불놀이를 했다. 불의 색깔을 바꾼다는 잇템도 가져오셔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 불꽃이 푸른색으로 변했다. @_@
불향이 온몸에 배고 밤은 오돌오돌 떨릴 만큼 추웠지만 너무 재밌었다. 캠핑은 가질 않지만 불멍 세트는 가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경험이다. 아는 동생이 같이 불멍 하자고 했는데 계속 못했는데 가자고 얘기해야겠다.
핸드폰 카메라는 매뉴얼 설정이 안 돼서 멋지게 못 찍었지만, 다음엔 카메라로 잘 찍고 싶네... (카메라 바꿔야 하는데 또 열심히 벌어야겠다.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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