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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6

(서평) 논리는 나의 힘 (최훈) - 우리학교

우리 학교 책은 아이들 때문에 종종 사서 보는 출판사지만 이렇게까지 두꺼운 책이 존재할지 몰랐다. 요즘 같이 무논리가 판치는 세상에 논리 있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깨닫는다. 해리 G. 프랭크퍼트는 에서 무논리가 얼마나 강력한지 얘기해 줬다. 논리적으로는 대응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개소리. 하지만 우리는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것이 지성인이 되는 길이 아닐까.  논리라는 어려운 말을 재미난 예제들과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이 책은 우리 학교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과 화술/말하기의 영역은 조금 다르다.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상대를 빠져들게 할 수는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에서 그리고 정치적인 메시지에서 그런 것들을 알 수 있다. 논리적인 발..

(서평) 꿈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야 (오카지마 카나타) - 리틀에이

자기 계발서가 넘쳐나는 세상. 예전에는 억만장자들의 책만 읽었다면 최근에는 조금이라도 성공했다 싶으면 자기 계발서를 낸다. 차이가 그렇게까지 나지 않아서일까? 갑부들의 책들보다 더 많이 팔리는 듯하다. 하지만 늘 그렇듯 같은 환경에 놓여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서 그들의 방식은 언제나 참고용이다. 도무지 정답이 찾아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졸. 남들과 다르게 자신의 길에 먼저 내디뎠던 한 발짝. 세상에 필요 없는 사람이던 자존감 낮은 아이는 어느새 사람을 위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글로벌 뮤지션 오카지마 카나타의 이야기는 앵글북스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청소년 책 같은 예쁜 표지에 약간 갸우뚱하며 책을 펼쳤다. 읽어가며 느낀 점은 청소년들에게 하는 이야기 같았다. 그리고..

(서평) 불안 쫌 아는 10대 (이재환) - 풀빛

여러 가지를 다뤄서 좋은 10대 시리즈는 아이가 잘 읽는다. 과학에 취미가 없어 에서는 읽었지만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 했던 딸애였지만 이 책은 어떨지 궁금하다. 프로이트와 니체. 이드, 자아, 초자아 그리고 리비도처럼 어려운 단어가 훅 들어온다. 운명을 사랑하고 했던 니체. '아모르파티'는 파티가 아니다. 바로 운명을 사랑한다는 라틴어다. 우리 집 10대는 얼마나 이해할까 사뭇 궁금하다. 프로이트와 니체를 통한 인간의 불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한 두 위인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이 책은 풀빛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10대가 붙은 책이기에 어린이가 읽어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철학 시리즈는 좀 수준이 높달까. 등장하는 영민, 재영, 다빈 도 중2로 설정이..

(서평)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1 (김영옥 외 10명) - 북멘토

세계사는 그 범위가 방대하고 문화적으로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흥미를 가지기 쉽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세계사 속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게 되면 비로소 그 재미에 빠지게 된다. '역사보다 완벽한 서사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인류가 살아온 이야기는 어느 소설보다 재밌고 완벽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비록 승자의 기록으로 남아 있을지라도 과거의 일을 돌아보고 지금의 일을 생각할 수도 있다. 세계사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만 뽑아 101가지의 질문으로 시선을 끄는 이 책은 북멘토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질문 사전 답다고 할까. 3의 챕터로 나눠 놓았지만 서양과 동양 그리고 아랍, 아프리카까지 종횡무진한다. 서양의 이야기나 중국의 이야기는 자주 접하다 보니 익숙했지만 아..

(서평) 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김선희) - 김영사

한 동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소영 작가의 가 생각나는 제목이었다. 어린이라는 대상은 늘 기발하고 예측 불가능하지만 귀여움으로 무장한 친구들이다. 그에 반해 청소년들은 중2병을 바탕으로 사춘기와 반항 등의 대책 불가라던지 무섭다던지의 이미지가 강했다. 사실 어린이보다 더 많은 관심과 이해가 필요한 시기가 사춘기가 아닐까 싶다. 어떤 육아서에서는 어릴 때보다 사춘기 때 더 많이 곁에 있어줘야 한다고 얘기한다. 청소년에게 의지할 수 있는 어른. 다른 면으로는 청소년을 존중하는 선생님이신 김선희 선생님의 이 책은 김영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교육의 핵심이 수능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시점에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교육은 모다가 문제라고 느끼지만 끊..

(서평) 동양화 도슨트 (장인용) - 다른

지도에서 동양은 아주 넓은 대륙이지만 동양화라고 하면 한중일 세 나라만을 의미할 정도로 좁아진다. 동양화의 의미는 단순히 동쪽의 나라에서 그린 그림이 아니라 붓과 먹 그리고 화선지로 이뤄지는 기법으로 분류되고 그런 기법으로 그림을 그린 나라는 아시아의 동쪽의 몇 안 되는 나라들이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답게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 동양화 전반적인 역사를 설명하고 대표 작가와 작품을 얘기하는 이 책은 다른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동양화는 알겠는데, 도슨트는 뭘까? 잠시 궁금했다. 도슨트는 큐레이터랑 비슷한 의미였다. 청소년을 위해 동양화를 친절하게 설명하겠다는 책답게 동양화의 전반적인 이야기와 아무리 봐도 비슷한 동양화의 분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단지 아쉬웠던 것은 우리나라는 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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