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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4

크리스탈 노브 기어

왼쪽은 공식 홈페이지 사진, 오른쪽은 급히 찍은 사진.. 볼보에서 잇템으로 보이는 크리스털 노브 기어. 꽤나 예쁘게 생긴 이 장치는 Orrefors® 에서 볼보를 위해 만든 기어봉이다. 보기에도 이쁘고 손에도 착 잡혀서 좋은데... 너무 차갑다. @_@;; 겨울에 차에 타서 만지면 '앗 차가워'라는 소리가 내면에서 울려 퍼진다. 그리고 창문처럼 김서림이 생긴다. 이 녀석도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로 닦아줘야 하나.. @_@..

볼보 자동차 웰컴 용품

유튜브에서 자동차 인도받을 때 트렁크를 열면서 찍는 웰컴 기프트(?)는 자동차 뒷좌석에 있었다. 목쿠션은 원래 하나만 들어 있었는데, 아이들 싸울 것 같다고 얘기하니 담당자분이 하나 더 넣어 주셨다. (우산도 몇 개 달라할걸...) 그래서 목쿠션 2개, 가죽 케이스 2개, 볼보 장대 우산, 그리고 키 홀드나 카드 지갑이 들어 있는 박스가 있었다. 뜬금없이 usb 저장장치가 있어서 필요했는데 사러 가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썬텐, 유리막, 휠 코팅, 하이패스, 블랙박스를 기본적으로 장착을 하였다. 블랙박스는 볼보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콜을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이제 서비스로 상시 녹화는 해주질 않는다고 한다. 상시 녹화로 변경은 할 수 있지만 보증을 할 수 없게 된다는 말은 들었다. ( 뭐, 상관없지.. )..

새 부릉이 도착 (V60cc)

새 부릉이가 도착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담당자님께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 보내주신다. 다른 사람들은 시간 맞춰서 이것저것 확인한다고 하던데, 나에게 그런 부지런함은 없다. 1년이나 기다린 차, 심각한 거면 알아서 해주겠지. 싶기도 했다. 내 외장 꼼꼼히 찍어서 보내주셨다. 그리고 담당자님께서 해주시는 서비스를 받으러 갔다. 대부분 작업을 해주셔서 따로 추가로 할 건 없었다. 얼마나 좋은 걸 했는지 따로 따지지도 않았다. 나는 너무 대충대충인가? 그냥 차는 편안하고 잘 굴러가면 된다는 생각이어서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지도 모를 일이다. 썬텐, 유리막, 네비, 하이패스, 휠 코팅 그리고 소소하게 도어 필름 작업까지 해놓으셨다. 따로 얘기 안 했는데.. 어제까지 싱숭생숭한 기분은 또 다른 기분으로 바뀌었는데, 조금..

12년째 내 친구 QM5, 안녕~

석유 파동이 있었던가. 그 해는 기름값이 2200원이 넘었다. EF소나타를 처분하고 새로운 차를 구해야 하는데, 기름값은 그랜저를 단숨에 배제시키게 만들었다. 무조건 연비였다. 푸조 308을 보러 가는 길에 잠깐 들린 르노삼성 매장에서 만난 QM5 전시차를 뭐에 홀린 듯 구매했다. 그전에도 한참을 고민하던 차량이었지만 연비 21km인 푸조 차량을 거의 결정해 놓은 상황이었기에 홀린 것인지 귀차니즘의 발동이었는지는 모를 일이다. 그렇게 11년 8개월이 지났다. 녀석은 세월의 흔적답게 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좌측 사이드 미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쇼바도 수명을 다했는지 노면 충격이 그대로 올라온다. 엔진 오일은 그래도 합성유로 꾸준히 관리해줬고 소모품은 칼 같이 바꿔줘서 도로 위에서 나를 애태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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