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왔는지 기억은 나질 않는다. 회사의 변화와 코로나로 생긴 여러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했던 것 같다. 한 번의 퇴사와 재입사의 과정에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긍정의 힘'에 많은 것을 기대였는데, 내 마음의 크기를 넘어선 힘듦이 찾아오면 내 마음도 이겨내기가 쉽지 않게 된다. 그런 순간에 눈에 순식간에 들어왔는지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힐링을 해주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는 것이고 또 다른 방법은 현실을 직시하게 아픈 말을 해주는 것이다. 그럼 힒듬을 이겨내는 방법은 어떨까. 아주 간단하게 나누면, '이겨내는 것' 그리고 '도망치는 것' 이다. 할 수 없는 일을 포기하는 것은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