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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스타 스토리. 5 (마모루 나가노) - 서울문화사

야곰야곰+책벌레 2022. 1. 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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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갑자기 아마테라스의 어머니 시절로 흘러간다. 창조의 신이라고 해도 될 법한 설정이다. 아마테라스는 신족이라고 해도 될 법한 드래곤과 같은 피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성이 없는 그들에게 여성에 대한 사랑이 가능할까. 아마테라스는 자신의 아내 리트라를 잃고 그 어느 것을 사랑할 수 있을까? 1편에서 나오는 라키시스와의 인연을 맺는 것에 대한 엄청난 고민을 하는 아마테라스가 기억난다. 아마테라스의 어머니는 라키시스에게 자신의 성인 아마테라스를 사용하게 해 준다. 그들의 운명은 이미 만들어져 있었음을 5권 초반부에 얘기한다. 

  그리고 갑자기 아주 먼 미래로 간다. 나이트 오브 골드에 잠들어 있던 아마테라스의 딸이 깨어나 문명을 이끌게 되는 아주 짧은 스토리. 그리고 파티마 장인 발렌세 공의 마지막과 라키시스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처녀 생식으로 만들어지는 아마테라스와 더블 입실론이라는 불확정 염색체로 이뤄진 라키시스. 그들은 과학적으로도 운명이었으리라.

  나머지 반의 이야기는 드래곤 로드의 이야기다. 카스테포는 태고부터 드래곤의 성지로 국가 간의 계획이나 분쟁을 일으킬 경우 용서하지 않겠다는 썬더 드래곤의 전언을 들려줌으로 아마테라스마저도 카스테포에는 어떤 행정적 조치도 하지 않는 이유를 알려 준다.

  그리고 이 드래곤 로드에서 이뤄진 결투. 파열의 인형과 그 기사인 레이박의 이야기. 파열의 인형은 국왕의 의지. 국가의 의지로만 사용해야 하지만 레이박은 많은 고민 끝에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파열의 인형을 출격시킨다. 하지만 이것은 국왕이 자신의 아들에게 내린 시험이었다. 계율을 지키면서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눈앞의 사실을 두고 그것들을 넘어서 '가장 좋은 선택'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다.

  5화는 스토리의 숨은 이야기가 많았고 성단의 최고 모터헤드와 그의 헤드 드라이버인 파열의 인형과 레이박의 이야기로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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