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도 승리도 습관이 된다. 성공을 해 본 사람은 어떻게 성공해야 하는지 안다. 아니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도 알고 있다. 단지 그 경험을 해보지 못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성공 습관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바로 성공까지 이르는 과정을 견뎌내느냐 못하느냐에 있다. 성공의 열매를 맛본 사람만이 인내하며 견딜 수 있다. 그런 쾌감은 습관화된다.
승리하는 습관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대단한 것이라면 오히려 대단치 않은 것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다. 하루 10km를 달리는 것보다 100일 동안 매일 100m를 뛰는 일이 더 힘든 것과 같다. 모든 것은 기본기다. 운동선수도 가수도 그리고 경영자도 모두 기본기가 중요하다. 슈퍼스타들은 그것을 잘 안다. 메타인지가 높은 것이다.
성공하는 15가지의 키워도 다르지 않다.
자기 인식, 열정, 훈련, 수용력, 자신감, 비전, 문화, 섬김, 인격, 권한 위임, 믿음, 이타심, 역할 명료성, 커뮤니케이션, 화합.
어디서나 보던 내용이며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어느 하나 실천하기 쉬운 것은 없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또한 특별하지 않다. 첫째로 늘 기본을 지킨다. 그리고 그것들이 몸에 배여 자동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꾸준히 공부하고 연습한다. 둘째로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경기에서 지더라도 노력에서 지지 않는다. 큰 변화는 결국 사소한 것들이 축적되어 만들어 내는 것이다. 모든 큰일들은 그렇게 일어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결국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하는 것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일뿐이다.
세상에서 우리가 100퍼센트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뿐이다. 바로 노력과 마음가짐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다는 게 무엇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의를 내리지 못한다. 저자는 이렇게 정의한다.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그리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안락한 지대를 벗어나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은 오직 변화에서만 온다. 행복과 성과, 성공은 우리가 그런 변화를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어떨 때는 스스로 직접 변화를 시작하지만, 어떨 때는 변화가 강요되기도 한다. 어떤 경우든 거기에 적용해야 한다. 변화를 예측하며 변화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매일매일이 멋진 하루가 되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멋진 하루를 만들어 가는 것. 이것이 핵심이다. 결국 모든 것은 스스로의 손에 달려 있다. 이런 마음가짐이 자신감이며 영향력이다. 자신감은 공허한 자존감도 아니고, 자신에게 메달을 걸어주는 일도 아니다. 자신감은 오로지 경험과 지식에서 온다. 자신감이 있다는 건 전혀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두려움을 극복할 만큼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축하하거나 무언가를 배우면서 성공과 실패를 잘 활용해야 한다. 팀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게 화합은 강화된다. 결국 조직이라는 것은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 자신이 무언가의 일부라는 느낌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 그리고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그 기분을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모두여 있는 것이다.
책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분석하며 그들이 얼마나 기본에 충실하고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플레이어도 팀을 믿고 역할을 분담하며 소통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다른 이들보다 먼저 훈련장에 나와 이제는 하지 않아도 될 듯한 풋워크 연습을 하고 홀로 남아 클린샷을 연습하는 것을 보며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워지려는 그들의 모습에서 꾸준함과 더불어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멋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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