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를 대부분 다루기 때문에 GOF 디자인 패턴 책을 보곤 했다. 뒤에 자바 관련 디자인 패턴 책을 살펴봤는데 언어만 다르고 코드는 비슷했다. 그 뒤로 파이썬 디자인 패턴도 대부분 비슷했다. 물론 언어에 따라 유리한 것이 있고 조금은 더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것들도 있었다.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에 대한 디자인 패턴을 다룬다.
무엇이든 반복적인 작업을 하려면 이미 검증된 구조와 가장 쉬운 방법론을 찾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작업을 통해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비단 컴퓨터 언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것들이 그렇다. 경영도 자기 계발도 그런 방법론은 존재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디자인 패턴이라는 것도 건축에서 유래했다고 말할 수 있다.
책 제목은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의 디자인 패턴을 얘기하고 있지만 앞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다자인 패턴이라는 것은 코드를 넘어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론 같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바스크립트나 리액트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책 초입에는 디자인 패턴에 대한 역사에 대해 얘기한다. 패턴이라는 건 반복되는 문제와 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템플릿을 의미한다. 디자인 패턴이 개발자에게 유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몇 가지를 얘기하자면 검증된 방법론이며 재사용이 쉽다는 것이다. 더불어 개발자의 알아보기 쉽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디자인 패턴을 공부한 사람끼리는 쉽게 소통도 가능하다는 추가적인 장점도 존재한다.
좋은 패턴이 되려면 정확한 목적이 있고 유용해야 하며 넓은 범위에 걸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패턴이라고 불리기까지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 아직은 패턴성을 검증하지 못한 솔루션이나 알고리즘들을 프로토 패턴이라고 하기도 한다. 반대로 나쁜 패턴의 경우는 안티패턴이라고 말할 수 있다.
패턴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설명과 사용할 수 있는 패턴에 대해 말한다. 같은 형식으로 리액트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자바스크립트의 경우는 가끔 써보기도 하지만 리액트의 경우 완전 처음이라 생소했다. 워낙 많은 언어들이 나와서 들어는 봤지만 써 볼 기회는 좀처럼 없는 그런 경우다.
자바스크립트의 디자인 패턴은 기존 C++이나 자바와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돋보였다. 사실 자바스크립트를 어떻게 나눠 코딩해야 하나 난감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코딩하곤 했었기 때문이다. 리액트의 경우에는 Hooks 패턴이라고 해서 또 새로운 형태의 패턴을 볼 수 있었다.
디자인 패턴이라는 것은 많이 복잡한 코딩을 하는 백엔드 쪽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렇게 웹 개발 쪽에서 사용하는 것을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어디서 무엇을 하든 최적화는 필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한 수 배워 간다.
"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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