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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학 중독자인가? 제목을 보고 '대부분의 실수는 무리수 두다 생기지'라고 했는데 이 책은 정말 웃기는 책이다. 올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많이 웃은 책이다. 이럴 때 우리는 얘기한다.
'현웃 터졌네'
수학으로 이렇게 사람을 웃길 수가 있다니 작가는 천재임에 틀림없다. 혹시나 웃지 못할까 봐 뒤에 왜 웃기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한다. (누가 이과 아니랄까 봐. 그게 더 웃기다) 부록 설명이 더 진지하다. 그림만으로 빵 터져서 혼자 큭큭 댄다.
이런 위트 넘치는 수학 유머는 해나무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이 책은 2컷 만화 같아서 어떻게 후기를 쓸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이렇다.
'우울한 마음을 플러스로 전환시켜 봐' → |우울해| (절댓값 우울해)
초코파이의 함유량은 32% = 초코/초코파이 = 1/파이 = 약 32%
'그 영화 제목이 특이해. 초집합, 합집합, 교집합, 부분집합' = DUNE
2차원으로 보면 뺑뺑이지만 3차원으로 보면 우리는 발전하고 있어!
탄 파이를 못 먹는 이유 = tan π = 0 이니까.
나만 웃긴가? 그렇다면 당신은 수학 중독자가 아닐지도... 난 너무 웃겨 작가 천재! 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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