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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0 7

(V60) 6만킬로 정기 점검

6만 킬로를 2년도 되지 않은 기간 만에 점검을 받다니(예상했지만). 6만이면 미션 오일 변경 주기다. 역시나 엔지니어는 미션 오일에 대해 얘기했고 나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거의 다 고속 주행이기 때문에 공회전할 일도 변속할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보통 6만 ~ 10만 정도로 본다는데 9만 정도에 갈까 싶은데.. 아무래도 다음 점검 때 교환할 거 같긴 하다.  QM5는 미션 오일을 거의 15 ~ 20만 킬로마다 바꿔줬는데도 48만이 넘어서도 변속이 이상한 점이 전혀 없어서 이렇게 빨리 갈아줘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고성능일수록 뭔가를 자주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이해가 전혀 안 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트렁크 열고 닫을 때 턱턱 턱턱~ 거리는 소리는 무상으로 교체를 했다. 아직은 서비스 기간이니..

연비는 역시 오토 크루즈 인가?

오늘 출장이 있어 새벽부터 부산했다. 3시간 30분 거리인데 9시까지 도착해야 하니.. 대략 5시에 출발했다. 7시간 운전.. 어질어질하다. 자율 주행(레벨 2)이 있지만 운전하는 거 좋아해서 자주 쓰질 않는다. 그리고 자동이라는 거 잘 믿지 않는다. ㅎㅎ 오늘은 피곤해서 고속도로에서 자율 주행으로 왔다. 120km/h로 맞춰 놓으니 앞차의 속도에 맞게 움직이니 편했다. 차가 제법 있어서 그냥 그대로 놔둬도 별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또 한 번의 연비 갱신을 했다. 아마 이게 한계일 것 같다. 계속 16.1로 내려와서 동율이구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16.3을 계속 유지해 줬다. 신기록 기념으로 남긴다.

[V60] 소프트웨어 2.11 업데이트

LTE로 차량을 업데이트하는 건 처음 하는 일이라 의심이 많다. 일단 직업도 프로그램을 만드는 직업이라 버그에 민감하다. 그래서 늘 다른 사람들이 업데이트를 끝낸 뒤 따라 한다. 새로운 걸 하는 건 즐기지만 그것이 생명과 연관되어 있으면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어느 날 차량에서 업데이트하라고 차에 오를 때마다 알림을 띄운다. 매번 끄는 것도 귀찮지만 괜히 명절이며 출퇴근에 먹통 될까 싶어서 하질 않았다. 업데이트하는데 1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고 써여 있어서 그동안 어떻게 기다리냐며 무시하곤 했다. 그리고 회상 출근한 뒤 업데이트가 생각나 업데이트를 눌렀다. 한 시간 반을 전원을 넣어놔야 하나 싶었는데, 시스템은 차량을 닫고 나가 잠그란다. 그렇다. 업데이트 중에는 차량을 만지면 안 된다. 차에서 ..

V60 두 번째 정기 점검

출퇴근 90km에 장거리도 많이 다니는 나라서 두 번째 점검도 금방 다가왔다. 3월에 받고 9월에 받으니 거의 6개월이다. 일 년에 네 번은 좀 지나치게 많은데.. 세 번 정도 받기는 하는데.. 엔진 오일 교환은 정기점검의 기준점이 된다. 엔진오일 와 필터만 교체했던 첫 번째와 달리 이번에는 뭐가 많다. 우선 와이퍼를 교체한다고 한다. 사실 그렇게까지 손상되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 다음번에 교체하면 안 되냐고 하니까 이 번에 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 두 번 교체 기준이라 ) 그러더니 정 그러시면 드렁크에 넣어 드릴까요? 하길래 그냥 교체해 달라고 했다. 와이퍼가 4만 8천 원인가. blade가 와이퍼라면 그렇다 그리고 공임도 만원 돈. ㅎㅎㅎ 무료 교체가 끝나면 따로 구매가 가능한지 알아봐야겠다...

[V60] 차량 자동 기능의 장단점

다른 글을 적을 때 자율주행에 관한 얘길 했지만, 주행 보조 기능에 대해 그리고 여러 가지 기능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물론 여전히 편리하고 좋은 기능이지만 개선이 되면 좋을까 싶어서 기록해 둔다. 물론 더 좋은 차량도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신규 차량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자동화 장비를 만드는 S/W 엔지니어로써 인간의 결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뿐.. 그래서 문제가 생겨도 큰 탈이 없는 전자 제품들은 얼리 어답터 수준이지만 차량과 같은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조금 보수적인 편이다. 그런 면에서 볼보의 자율 주행은 꽤나 오래되었지만 지금 나오는 차들의 비해서 그렇게까지 좋다고는 볼 수 없을지 모르겠다. 나는 그저 오랜 ..

오랜만에 손 세차

손 세차를 하러 다니던 곳이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주말에는 개인용품을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해서 다음부턴 그러겠노라 하며 얘기를 한 뒤 세차장을 옮겼다. 사실 나도 손님이 많을 때에는 개인용품을 잘 사용하지 않고 보통 한산한 때를 이용했지만 손님이 많다는 기준이 서로 달랐던 것 같다. 괜히 서로 맞지 않는 기준에 기분 상하지 않도록 여기저기를 검색해 보니 '더 샤워'라는 프리미엄 셀프 세차장이 나왔다. 세차 부스가 많았고 일단 개인 용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세차 용품을 판매까지 하니 뭐 가격을 보고 인터넷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나질 않는다면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도 될 듯했다. 샤워 세차, 하부 세차, 폼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굳이 개인 용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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