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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후기 2

(일상) 백신(얀센) 접종 4일차

내가 설마 4일 차까지 적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 어제저녁부터 몸 상태가 급격히 좋아져서 하루 더 연차를 쓸까 하다가 그냥 이동하였다. 지금은 집에서 꽤 먼 곳에서 업무를 보는 중이라 3시간의 운전을 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아침 일찍 일어났다. 몸 상태를 과신한 탓이였을까. 3일 내도록 요양을 취하다가 갑자기 정상적인 패턴으로 가는 것은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원래도 월요일은 힘들었었는데 내가 좀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아침은 여느 월요일보다 조금 더 힘들었다. 그래서 오전은 졸음 반 고뇌 반으로 지낸 것 같다. 오후가 되니 상태가 호전되었다. 저녁에 다시 피로감이 몰려와 늦지 않게 퇴근하여 숙사에서 조금 누워 있었다. 그리고 일어나 적는다. 얀센의 부작용 중에는 메스꺼림이 있다. 이게 참 ..

글쓰기 +/일상 2021.06.14

(일상) 백신(얀센) 접종 2일차

어젯밤은 참 많이 더웠다. 자다가 너무 더워서 거실로 나와서 잠을 뒤척이였다. 그러다가 너무 습해서 소파에 누웠다가 바닥에 누웠다가 선풍기를 켰다가 껏다가 잠을 설쳤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엔 더 몽롱했다. 두통이 조금 있어서 해열제 한 알 먹었다. 먼저 맞았던 처제가 열이 있고 하면 4시간 주기적으로 먹어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열은 없었지만 멍한 느낌이 있어서 먹었다. 아침을 먹고 독서를 하고 있다가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조금 달라짐을 느꼈다. 나는 나를 참 잘 아는 것 같다. 37.7도가 나왔다. 바로 해열제 2알을 털어넣고 누웠다. 몽롱하니 잠이 들었다. 2시간을 꽤 편하게 잔 것 같지만 몸이 뽀송뽀송한 것을 보니 열은 안 내린 듯했다. 다음 해열제까지 2시간이나 남았는데 말이다. 열은 주사를 맞은 ..

글쓰기 +/일상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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