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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 4

(샘플북) 인간이 되다 (루이스 다트넬) - 흐름출판

인류사에 대한 책은 참 많다. , 처럼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인류사를 연구하는 책이 있는 반면 처럼 순수하게 생물학적으로 다루는 책들도 있다. 훌륭한 책들은 정말 많고 그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인간을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타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인간 역사의 잘 정리한 듯한 이 책은 흐름출판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표제의 저자의 극찬은 살짝 손가락이 오그라든다(나는 물질의 세계도 샀는데.. 갑자기 안 읽고 싶어 진다). 샘플북만 봐서 그런지 이 책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많은 벽돌책들이 담고 있는 메시지 이상의 것을 얘기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러 매체에서 추천을 하는 이유 또한 명확하다. 메시지와 통찰이 아무리 좋아도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게 아닌..

인간 등정의 발자취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 바다출판사

, 등과 같은 책을 읽고야 인류사에 대한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무 의심 없이 유발 하라리나 제널드 다이아몬드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로 하여금 시작된 관심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많은 학자들이 인류사를 다루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수많은 책들 중에 는 역사서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느낌이 있다. 제목과 같이 인류가 지구상에 출현한 뒤 지금의 모습이 될 때까지의 모습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암울함 속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위로한다. 이제는 개인의 지식은 보잘것없이 보일 정도로 인간의 지식수준은 거대하다. 이라는 말이 유행어처럼 쓰이는 지금의 시대에 우리는 그저 '교육받은 무식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총 균 쇠(제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누구나 한 번은 읽어봐야 할 도서로 우리에게 유명한(아는 사람은 많지만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은) 책으로 유명한 이 책을 이번에 읽어볼 수 있었다. 꽤 오래전에 사두었는데 책을 분실하는 바람에 이번에 출간한 25주년 판을 구매했다. 꽤나 기대감이 오른 상태에서 책을 만난 게 화근이라면 화근일지도 모르겠다. 뭔가 다른 통찰력을 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뛰어넘는 뭔가를 얘기해 줄거란 기대로 부풀었던 것도 사실이다. 사실 몇 군데에서는 꽤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역시 다이아몬드 교수님이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부분에서는 의문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이미 25년 전에 써였기도 했고 인류사라는 것이 복잡하고 끊어진 연결고리가 많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서평) 박문호 박사의 빅히스토리 공부 (박문호) - 김영사

인류가 하나로 묶이기 시작하면서 제국의 역사를 넘어선 인류의 역사나 우주의 역사를 다루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사피엔스나 총균쇠가 그런 장르 중에 하나이다. 이를 통틀어서 빅 히스토리라고 한다. 앞의 언급한 두 권의 책이 인류사라고 하면 이 책은 또 다른 인류사이다. 한 챕터가 한 권의 책으로 다룰 만큼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대부분의 내용을 담으면서 300페이지가량으로 함축할 수 있다는 것은 대가의 솜씨가 아닐까 싶다. 138억 년 전 빅뱅이 생기고 사피엔스가 등장하기까지. 인간의 사고를 가지는 내용까지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책은 김영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두꺼운 양장 커버에 클래식한 커버. 눈에 익은 폰트와 그림 그리고 목차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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