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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2

(서평) 세대욕망 (강승혜, 이수진, 채수정) - 한스미디어

'MZ'라는 말은 모르는 이상할 정도로 매체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주 쓰인다. 우리 세대가 늘 'X세대'라고 듣던 것처럼 말이다. 그 사이 여러 세대론이 있었지만 X 이후로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MZ'가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MZ'를 지나 이제 'ZA(잘파)' 세대로 넘어가고 있다. 'MZ'의 M 또한 나이를 먹으며 세대보다 나이에 의한 성향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세대 별로 성향을 분석한 이 책은 한스미디어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물건을 판다는 일은 세상의 움직임을 읽어야 하는 일이다. 세상에 유니크한 메시지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상의 메시지에 반응하는 일 또한 중요하다. 트렌드 세터가 될지 말지는 물건을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유행을 좇아..

(알릴레오북 37, 38회) 유한계급론 (이주희 교수, 오찬호 작가)

유한계급론은 항상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계속 읽지 못하는 도서였는데 이번 주말에 알릴레오 북스 37, 38회를 보면서 베블린 교수의 심하게 뒤틀린 사회의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유한계급론은 한계가 있는 계급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한계급론은 있을 '유' 한가할 '한'로 한가로움이 있는 계급이 있는 사람들의 얘기였다. 여기서 한가로움이란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원 제목은 '레저 클래스(Leisure Class)' 다. 유한계급은 미개한 사회에서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인간이 사유재산이 생기면서부터 생겨나기 시작했다. 야만적 사회를 이끈 사람들이기도 하다. 이들은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약탈을 일삼았다. 야만적 사회를 이끌었던 왕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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