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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박스 3

(서평)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지미라 엘 우라실, 프리데만 카릭) - 원더박스

역사는 완벽한 서사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인간은 허구의 상상을 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것이 미래에 닥칠 여러 상황을 상정하는 진화의 흔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인간이 만든 이야기는 인간을 그대로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인간이 마음에 들어 하는 이야기. 그것은 이야기의 핵심. 내러티브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이야기에 따라 흘러간다. 우리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따라서 말이다. 소설 플롯의 대한 이야기부터 인간에게 내재된 보편적 이야기 구조를 분석하는 이 책은 원더박스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우리는 영웅의 서사를 좋아한다. 수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여전히 전쟁에 관한 역사에 흥미를 보이는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인물이 실존했는지는 관심사가 아니다. 중요한 건 이야기다. 모험을 시작하고 ..

(서평) 에라스무스 평전 (스테판 츠바이크) - 원더박스

라.. 이름이 낯익은데 잘 기억나질 않는다. 때마침 창비에서 장바구니를 비워주는 이벤트가 있어 장바구니를 뒤지다가 찾았다. 에라스무스는 교육자였다.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광기가 흐르던 시절에 철저하게 중립적인 입장만을 취했던 신학자면서 철학자였던 그는 자신의 안위만 살피던 도망자였을까 극단주의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했던 정신적 지주였을까. 가톨릭이 유럽을 지배하던 시절. 학문으로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고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의 정신은 혼돈의 세월에 철저히 비난당했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에라스무스라는 위대한 학자와 인문주의의 평가를 나눠 볼 수 있다. 바람 부는 들판에 홀로 당당히 서 있을 수 있는 정신. 극단주의에 저항하고 모든 사상과 학문에 대해 포용력을 갖췄던 진정한 중립자의..

(서평) 알수록 신비로운 생명을 찾아라 (마이크 바필드, 로렌 험프리) - 원더박스

과학 탐정 옴즈와 함께 우리 지구를 살아온 생물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지구는 4번의 대 멸종이 일어난 후 고생물은 거의 전멸했지만 생물이 지구에서 변화해 온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눈길 가는 일러스트와 함께 10가지 종으로 분류해서 설명해 주는 이 책은 원더박스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어볼 수 있었다. 지구가 탄생한 지 45억이 지났다. 그동안 어느 행성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생명이 지구에서는 생겨나게 되었고 지금의 우리도 존재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흥미는 공룡이다. 공룡으로 고생물에게 관심을 가졌다면 조금은 더 넓은 생물에 대한 이해로 이끌 필요도 있다. 이 책은 10가지 계통의 생물을 분류 소개한다. 고세균계, 세균계, 원생 동물계, 유색 조 식물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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