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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스무스평전 2

(추천도서) 11월에 좋았던 책

2022년 11월 독서 기록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ightgom.tistory.com 11월은 10월의 무자비했던 독서에 브레이크를 걸고 목표를 향해 방향을 틀기로 했다. 우선 그동안 생각해 둔 이야기로 브런치 작가에 도전했고 브런치 고시에서 합격하여 브런치 작가라는 타이틀을 받았다.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그것은 내게 글을 쓰게 하는 동기를 계속해서 주었고 11월에는 제법 글을 적고 있다. 11월에는 모두 25권을 읽었다. 어느 순간부터 책을 축독하기 시작한다. 다른 책이라도 같은 주제를 다루는 경우에는 반복되는 내용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사실이..

(서평) 에라스무스 평전 (스테판 츠바이크) - 원더박스

라.. 이름이 낯익은데 잘 기억나질 않는다. 때마침 창비에서 장바구니를 비워주는 이벤트가 있어 장바구니를 뒤지다가 찾았다. 에라스무스는 교육자였다.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광기가 흐르던 시절에 철저하게 중립적인 입장만을 취했던 신학자면서 철학자였던 그는 자신의 안위만 살피던 도망자였을까 극단주의 속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했던 정신적 지주였을까. 가톨릭이 유럽을 지배하던 시절. 학문으로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고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의 정신은 혼돈의 세월에 철저히 비난당했다. 저자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에라스무스라는 위대한 학자와 인문주의의 평가를 나눠 볼 수 있다. 바람 부는 들판에 홀로 당당히 서 있을 수 있는 정신. 극단주의에 저항하고 모든 사상과 학문에 대해 포용력을 갖췄던 진정한 중립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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