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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4

(V60) 6만킬로 정기 점검

6만 킬로를 2년도 되지 않은 기간 만에 점검을 받다니(예상했지만). 6만이면 미션 오일 변경 주기다. 역시나 엔지니어는 미션 오일에 대해 얘기했고 나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거의 다 고속 주행이기 때문에 공회전할 일도 변속할 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보통 6만 ~ 10만 정도로 본다는데 9만 정도에 갈까 싶은데.. 아무래도 다음 점검 때 교환할 거 같긴 하다.  QM5는 미션 오일을 거의 15 ~ 20만 킬로마다 바꿔줬는데도 48만이 넘어서도 변속이 이상한 점이 전혀 없어서 이렇게 빨리 갈아줘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고성능일수록 뭔가를 자주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이해가 전혀 안 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트렁크 열고 닫을 때 턱턱 턱턱~ 거리는 소리는 무상으로 교체를 했다. 아직은 서비스 기간이니..

(뒤란 북클럽) 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미션3)

Q. 2부까지(459P) 읽고 가장 인상 깊은 문장을 남겨 주세요. (명문장 필사, 인증샷 등 어떤 형태로도 좋습니다.) A. 2부에서 인상적인 인물은 레이먼드의 아버지와 재판장에서 만난 검사였다. 생각보다 아들에 대해 공감이 좋았던 아버지가 왜 아내와 이혼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레이먼드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제대로 반응해 준다는 느낌이었다. 검사는 우리가 아는 검사와 다르게 더 좋은 사람이었고 더 따뜻했다. 그래서 재판에서 졌는지도.. 그래도 그런 검사 좋다. ( 배심원을 욕해야지.. ) 2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편 가르기, 부족주의와 함께 사람에 대한 치유의 노력이 돋보인다. 우리와 그들로 나뉜 사회에서 이들 역시 우리라는 하나의 공동체일지도 모르겠지만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닌 ..

(뒤란 북클럽) 물고기에게 물에 관해 묻는 일 (미션2)

Q. 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1부까지 (235P) 읽은 후기를 간략히 적어 주세요. A. 이 책은 작가가 미국 사회에 만연해 있는 '혐오'를 다룬 이야기다. 어둡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혐오'와 '연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레이먼드는 조금 대중적이지 못한 성격이다. 정상, 비정상으로 나누기에는 애매한 위치랄까. 정상, 비정상의 의미가 얼마나 다수에 포함되어 있냐는 의미라면 분명 비정상일지도 모르겠다. 남자, 여자에 대한 애정은 없었지만 살아 있는 것에 대한 '다정함'이 있었다. 길을 가다가 문득 베푸는 호의가 비정상이 되어버린 세상. 우리는 그런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가도 베풂과 이타심에 대한 소식을 들으면 환..

(이봄 벽돌책 격파단) 아킬레우스의 노래 1주차 미션

Q. 아킬레우스와 파트로 클로스, 당신은 누구와 더 닮아 있나요? 프로메테우스가 "테티스가 낳은 자식은 무조건 아비보다 위대한 존재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는 바람에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테티스를 포기하고 아비보다 위대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 '펠레우스'에게 중매를 해준다. 펠레우스도 제우스의 손자라 그렇게 평범한 혈통이 아니었고 아킬레우스는 '최고의 전사'로 태어나게 된다. 아킬레우스는 '슬픔'을 가리키는 단어 와 사람들의 '무리/국가'를 가리키는 가 합쳐진 단어로 '사람들의 슬픔'이라는 뜻이다. 그가 전쟁에 참여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을 죽인 것과 그 자신도 요절해서 아버지에게 슬픔을 안겨줬다는 것과 이어져 있는 이름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발뒤꿈치의 아킬레스건은 아킬레우스에서 유래했고 그것은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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